이 책을 통해 소액으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투자는 없다” 내성적인 건물주, 탐구생활-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후랭이 TV 등 투자 유튜버의 적극 추천. 저자의 자전적 투자 과정을 담은 소설 형식의 구성. 자신만의 투자법 구축에 필요한 투자 마인드 가이드 『마침내, 부자: 위기를 활용하는 두 친구의 월세 수업 이야기(동양북스(동양문고), 2022.07.10.)』를 소개한다.

사람들은 이제 노동 수입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투자 역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해도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가볍게는 정부 정책 변화부터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심지어 러시아vs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과연 21세기에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개인이 통제는커녕 예측조차 할 수 없는 투자 환경은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불안을 안겨준다. 이런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기도 하고 묻지마 투자로 인한 투자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갭 투자와 달리 ‘오래된 빌라’를 통해 한 달의 월세 수입 1,400만 원을 구축한 유튜버 ‘반지상’이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꾸몄다. 등장인물인 ‘강이준’은 남들이 소위 ‘많이 남지 않는’다는 빌라 투자로 월세를 받으면서 불황에도 견딜 수 있는 투자 방식을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10년간 파이프라인을 늘리겠다는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선택하고 유지하면서 겪었던 애환과 고민을 두고, 먼저 투자의 길을 걸어 본 선배로서 김영훈에게 애정을 가지고 조언한다.

특히 투자 초보자인 주인공 김영훈의 투자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친구이자 멘토인 강이준이 생각 확장의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월세 수업 형식이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가 무엇인지 정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부합하는 방법을 찾아 ‘마침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불안해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소액으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불안을 줄이고 오랫동안 소신껏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멘털 근육’을 길러 보자.

저자 반지상의 《마침내, 부자》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시 한번 정확히 바라보기로 한다. 나는 주식 시장을 떠난 게 아니다. 시세 차익 시장을 떠난 것이다. 주식으로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가 나와 잘 맞지 않았을 뿐이다. 만약 배당주 같은 현금 흐름 방향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 같다. ‘주식’이라는 같은 대상을 놓고 현금 흐름을 생각할 때와 자본 이득을 생각할 때는 완전히 다른 투자가 된다.

부동산 투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이라고 똑같이 불러도 아파트와 오래된 빌라는 완전히 다른 대상이다. 시세 차익을 생각한다면 아파트가 잘 맞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금 흐름을 생각한다면 오래된 빌라가 더 낫다. 대부분 사람들은 시세 차익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아파트를 떠올린다.

아무리 좋은 빚을 냈다고 하더라도 안전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대출이 위험한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배부른 고민이라는 생각도 든다. 당장 생계가 걱정인데 가만히 있을 순 없다.

회사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주식 투자도 좋고, 아파트 투자도 좋다. 하지만 내 상황에 맞는 건 낡은 빌라를 구매하는 것이다. 현금 흐름 투자로 내 월급을 보완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진 돈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당장 좋은 빚을 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 본문 중에서

[사진출처=동양북스(동양문고)]

저자 반지상은 본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회사의 임금 체불 때문에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 남들이 관심 갖지 않는 반지하와 오래된 빌라로 월급만큼 월세를 만들어 회사를 그만뒀다.

30채의 낡은 빌라에서 자유 소득(매달 월세 1400만 원 정도)을 만들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 경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이자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이다. 첫 책인 『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를 출간했으며,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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