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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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5일(일) 17시 30분 EBS1에서는 <세계테마기행> 강동균(배우)과 함께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총4부)”편이 재방송된다.

청정 자연, 찬란한 유산,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 수많은 매력으로 연간 4천만 명 관광객이 모여드는 나라, 태국! 하지만 남들 다 아는 태국 여행은 이제 그만. 진정한 여행 고수들이 꼽는 태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를 만난다.

△생애 최고의 일출, 푸치파 △안다만해가 품은 태국의 몰디브, 꼬리뻬 △최고의 뷰 맛집에서 홈스테이, 도이파히 △1,864개 커브가 만든 고갯길 루트, 매홍손 루프

태국에서 활동한 한류 스타이자 태국에 관해선 뭐든지 알고 싶은 호기심쟁이 배우 강동균과 함께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으로 떠난다.

▣ 제1부 하늘로 향하는 길, 푸치파

태국인들이 평생에 한 번 가야 할 명소로 꼽는 푸치파(Phu Chi Fa)! 태국 북부 여행의 관문,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13~18세기 북부 지역을 다스린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 높이 98m, 지름 54m를 기록한 고대 불탑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을 감상한 뒤, 요일 부처상 앞에 기도를 올린다.

태어난 날보다 요일 더 중요시하는 독특한 태국인들의 문화를 엿본다. 밤이 되자 불야성을 이루는 일요야시장. 태국은 낮 기온이 높아 야시장이 발달했다. 길거리 음식을 즐기다가 태국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한 동균 씨를 알아본 현지 상인! 즉석 팬미팅 현장이 펼쳐진다.

푸치파로 향하기 위해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이동! 최고의 뷰 맛집으로 불리는 마을에서 하룻밤 홈스테이를 하기로 한다. 마을로 향하던 중 만난 도이뚱 시장(Doi Tung Bazaar). 고산족 중 하나인 아카족(Akha people)이 모여 장사하는 곳이다. 해발 1,389m 고산 쇼핑을 즐기고, 인근에 있는 산꼭대기 마을 도이파히(Doi Pha Hi)로 향하는데. 초록빛 산과 넓게 깔린 운해, 환상적인 일출 등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해 요즘 떠오르는 여행지다.

라마 9세가 추진한 로열 프로젝트(Royal Project)로 아편 재배를 끊고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주민들. 펠리 씨 부부와 함께 세계 3대 원두, 아라비카종 커피 볶기에 도전한다. 저녁으로 영양 만점 아카족 백반을 맛보고, 다음날 일출 명소에서 맞이하는 아침! 여행에 기대감을 더할 태양을 기다린다.

산골에서 열리는 생일 축하 파티에 수많은 몽족(Hmong people)이 모였다?! 재위 시절, 고산족 마을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 라마 9세. 북부 고산족에겐 생활 환경을 윤택하게 해준 은인같은 존재다. 라마 9세 탄신일 행사에 나타난 태국 왕족! 너나 할 것 없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다.

행사 구경을 마치고, 푸치파까지 가이드가 되어 줄 솜땟 촌장님 댁을 찾는다. 23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 양배추밭에서 어린잎을 따고, 돼지고기 양배추 새싹 볶음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갖는다. 다음 날 새벽, 솜땟 씨 가족과 함께 푸치파로 향하는데. ‘하늘을 가리키는 산’이란 뜻을 가진 푸치파! 해발 1,628m의 태국 북부가 자랑하는 최고의 일출 명승지다. 자연은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한 여행객들에게 눈부신 경치를 선사한다. 넓게 깔린 운해와 존재감 뽐내며 등장하는 태양은 가히 환상적이다.

[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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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부 안다만해 궁금할 꼬(Koh)야

태국어로 섬을 뜻하는 꼬(Koh)들을 품은 에메랄드빛 바다! 안다만해(Andaman Sea) 여행을 위해 배우 강동균이 2년간 머물렀던 푸껫(Phuket)으로 향한다.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 푸껫 올드 타운(Phuket Old Town)은 과거 주석 광산으로 부를 축적했던 곳답게 화려한 건물들이 즐비한다. 푸껫 최고 전망대로 불리는 45m 대불, 푸껫 빅 붓다(Phuket Big Buddha)에 올라 360도 안다만해를 조망한다.

요새 가장 떠오르는 섬! 태국의 몰디브로 출발~ 태국인 신혼여행지 1순위, 꼬리뻬(Koh Lipe)가 기다린다. 푸른 바다와 섬을 감싸고 있는 산호초들이 아름다운 수중 정원을 이루는 곳! 다이버의 성지로 꼽히는 스톤헨지(Stonehenge)에서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하는데. 수백 개의 화강암 돌기둥 위로 형형색색 피어난 산호초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파타야 해변(Pattaya Beach)에서 즐기는 야간 불 쇼! 아름답게 피어난 불꽃이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한다.

다음 날 향한 곳은 꼬리뻬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 바다 부족으로 알려진 차오레(chao leh) 중 하나, 우락라오이족(Urak Lawoi)이 약 200년 전부터 정착해 살고 있다. 바다 부족답게 물고기를 잘 낚는 10살 꼬마 허니와 그의 아버지 욘 씨를 따라 바다로 향하는데. 낚싯대를 드리우는 족족 올라오는 물고기들! 바다 집시 후예답게 10살 허니가 어마어마한 대어를 낚아 올린다. 깜깜한 밤이 되자 게사냥에 나선 허니. 자연을 놀이터 삼아 살아가는 바다 부족의 삶을 엿본다.

아마존보다 더 오래된 열대우림이 있다?! 태국 남부에서 꼬리뻬만큼 뜨고 있는 카오속 국립공원(Khao Sok National Park)! 약 1억 6천만 년 전 형성된 남부 최대의 원시림이다. 그런데 장시간 운전으로 갑자기 고장 난 차량! 설상가상 폭우까지 쏟아져 시간이 지체되는데. 늦은 저녁 카오속 국립공원에 도착! 막배를 타고 치어우란호(Cheow Lan Lake)를 달려 예약한 숙소로 향한다. 밤 9시가 되면 일대가 전체 소등돼 문명과 단절되는 곳. 현지식 백반을 맛본 뒤,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다음 날, 치어우란호에서 맞은 평화로운 아침! 병풍처럼 드리워진 석회암 봉우리들과 청명한 호수가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물고기 밥을 주며 여유를 부리던 중, 때마침 찾아온 관광객 배! 북부에서 온 손님들과 물고기 족욕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카오속 국립공원의 백미로 불리는 치어우란호 보트 투어에 도전! 본래 산이었는데 홍수 방지, 관개 등을 목적으로 이곳에 댐이 건설됐고, 덕분에 호수 위에 떠서 상상할 수 없었던 풍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걸작을 감상하며 흥미 백배 남부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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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 굽이굽이 고갯길, 매홍손 루프

요즘 뜨는 북부의 핫한 여행지! 알려지지 않아 궁금한 매홍손을 마스터하고 싶다면? 매홍손 루프 따라 달려보자~ 치앙마이 108 도로에서 출발하는 매홍손 루프는 4,088개의 커브 길로 이어진 유명 드라이브 코스. 2개의 코스로 나뉘는데, 그중 치앙마이에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 루트로 떠난다.

가는 길마다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는 매홍손 루프! 절경을 찾는 건 소도 마찬가지! 도로를 막아선 소 떼를 지나 매홍손 루프 첫 번째 마을 매싸리앙(Mae Sariang)에 도착한다. 30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 왓촘통(Wat Chom Thong)에서 거대 불상과 함께 고요한 산골 마을을 조망하는데, 그 자체로 힐링이다.

산등성이를 따라 초승달 모양 그리며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라웁 마을(Baan La Oop). 이곳에 소문난 은세공들이 많다는데! 북부 고산족 라와족(Lawa people)이 100년 전부터 마을에 거주했고, 은장식을 좋아해 집안 대대로 은세공을 해왔다고. 왕실이 인정한 라와족 은세공 장인을 만나 그 솜씨를 감상한다.

매년 황금빛 물결 넘실거리는 쿤얌(Khun Yuam)! 멕시코 해바라기의 개화기를 맞아 장관을 이루는 해바라기 고갯길을 지나 태국에서 가장 길이가 긴 매수린 폭포(Mae Surin Waterfall)로 향한다. 고요한 숲을 가르는 약 100m 높이의 물줄기가 선사하는 장쾌한 풍경! 저녁 무렵 도착한 매홍손. 때마침 흥겨운 축제가 한창인데.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열린 매홍손 소수 민족의 축제를 함께한다.

다음 날 아침 탁발 의식이 펼쳐지는 매홍손 마을.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리고, 동물들에게 밥을 주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끼니를 챙기는 태국인들의 문화를 경험한다. 맛도 경치도 일품이라는 자보 마을(Ban Ja Bo)에서 쌀국수 한 그릇 맛본 뒤, 1,864개 커브 길 완주를 달성한 기념으로 매홍손 루프 정복 증명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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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부 특별한 삶의 향기

자신들만의 터전을 일구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태국 북부와 남부의 특별한 삶의 향기를 찾아 떠난다. 해발고도가 높고 기후가 선선해 태국의 대표적인 차 생산지로 알려진 매쌀롱(Mae Salong)! 라마 9세의 로열 프로젝트로 아름다운 차밭 경관을 갖게 됐다. 재래시장에 들어선 순간, 차 산지답게 수많은 차 상점이 줄을 잇는데, 그중 윈난족(Yunnan)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 우롱차와 계화차를 맛본다.

중국계 태국인들이 많은 매쌀롱! 마치 중국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키는 장식들이 마을 곳곳에 가득하다. 화교 3세 나콘 씨를 만나 이들의 조상인 93사단 군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1920년대부터 계속되고 있던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으로 태국으로 넘어온 국민당들! 패잔병이 된 군인 중 일부가 태국 정부로부터 거주 허가를 받고 정착한 게 그 시작이었다. 중국 순교 기념관(Chinese Martyrs' Memorial Museum)에 들러 이들의 자세한 사연을 듣는다.

태국 남부로 이동하던 중, 치앙마이 온천 휴게소를 발견! 여행의 피로를 풀 겸, 족욕으로 힐링 타임을 갖는다. 삶은 달걀과 메추리알로 요기를 하고, 또 다른 간식거리 로띠를 맛보는데. 먹자마자 입에서 사르르 녹는 인생 로띠! 즉석에서 로띠 홍보대사가 되었다고.

남부 안다만해에 있는 꼬수린(ko Surin)은 2개의 본섬과 주변 3개의 섬이 국립공원을 이룬다. 그곳에서 바다 부족, 모켄족(Moken)을 만나는데. 과거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다가 점차 육지에 정착해 살아가는 모켄족들. 마을에 들어서자 독특한 광경을 목격하는데. 바닷일을 주업으로 할 것 같은 이들이 수상가옥 아래에서 정성스레 나무를 깎고 있다. 섬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어업보다는 관광업이 주요 생계 수단이 된 주민들.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바다 집시들을 만난다.

여행의 마지막 날, 태국에 사는 동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 보이네 집을 방문해 태국식 샤브샤브 호라파(Horapa)를 먹으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편성정보에 따라 방송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4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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