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조직 개편 시 전담부서 신설 등 지원체계 강화

[사진출처=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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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울산시가 오는 7월 조직개편 시 대학 유치 및 대학혁신을 담당하는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마련과 글로컬대학*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교육혁신단은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한 공약추진단과 함께 미래전략본부 소속으로 신설된다. 주요 업무는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컬대학 육성이다.

울산시는 약 20년 후 대학 입학자원이 현재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2022년 46만 명 → 2040년 26만 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중심의 과감한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게 되었다.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에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을 구성하고 6월중 예비 지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추진체계(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구축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립을 위한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발굴에 나선다.

사업 기본방향은 △교육혁신을 위해 지역 대학지원 체계 구축, 교육혁신 정책 예산 확보 △지역혁신을 위해 민간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업 연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확대, 제도개선 협력 등을 준비하여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육성을 살펴보면, 울산 지역의 경우 2023년도 글로컬대학 공모 신청결과 울산대학교가 단독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예비지정 결과에 따라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교육혁신단 신설을 통해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과 더불어 △대학-산업체-지역협력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글로컬대학30 지원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대학재정지원사업 현황 분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계획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김두겸 시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의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과 글로컬대학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울산시는 울산대의 내부혁신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존 대학에 지원하던 예산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예산 등을 대학 혁신전략 추진과 연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대학이 없는 울산에서 지역거점대학으로 울산대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기반 조성에도 적극 매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글로컬 30사업 등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프로젝트)을 만들어 지원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어 정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글로컬대학 :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의미한다.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대학육성으로 실무형 기술인재 및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기술사업화, 중소기업 혁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게 대학교육을 혁신하는 사업으로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인 USG 공유대학에 울산대학교(미래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전공)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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