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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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Patriot Games)>은 1992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1992년 9월 5일 한국에서 개봉된 필립 노이스 감독의 액션스릴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해리슨 포드(잭 라이언), 앤 아처(닥터 캐서린 캐시 라이언), 패트릭 버긴(케빈 오도넬), 숀빈(숀 밀러), 도라 버치(샐리 라이언) 주연, 제임스 폭스, 사무엘 L. 잭슨, 폴리 워커, 제임스 얼 존스, 리처드 해리스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7.39, 112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라이언은 아내와 딸이 있는 해군 사관학교의 교수며 전직 해병이었다. 그런 그가 영국에 왕립 해군 사관학교에 연설차 갔다가 우연히 황테후의 사촌인 홈즈경에 대한 테러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그들 중 한 명인 테러단 두목 숀 밀러의 친동생을 사살하고 만다. 그는 바로 현장에서 같이 잡힌 숀 밀러는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로 이송 중 자기 동지들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되고, 탈출한 밀러는 라이언에게 동생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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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건너온 밀러는 자기 동지들과 함께 라이언의 가족을 모두 몰살시키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한 줄 모른 채 북아프리카로 돌아간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후에야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걸 안 밀러는 다시금 복수를 하려 하지만 그를 키워준 케빈이 이를 저지하고, 애초 계획대로 영국과 IRA간의 분쟁을 일으켜 나중에 IRA가 완전 소탕된 뒤 자기들의 세력을 잡기 위해 홈즈경을 다시 납치해 몸값을 받으려 음모를 꾸민다. 한편, 라이언은 다시 정보부로 들어가 그 일당들의 근거지를 알아내 특공대로 하여금 그를 소탕케 하지만 밀러와 케빈, 그리고 일당의 조직원은 빠져나간 후였다.

샐리의 축하 파티 날 홈즈경까지 라이언의 집에 초대되고, 그날 밀러 일당은 홈즈경을 납치하려고 침입하여 살벌한 결투가 시작된다. 라이언은 밀러 일당을 유인해 홈즈경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떼놓으려 하고, 케빈은 그의 속셈을 알아채고 되돌아가라고 밀러에게 명령한다. 결국 밀러는 라이언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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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의 주제와 감상포인트를 알아보자.

정치 및 밀리터리 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클랜시의 소설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잭 라이언 시리즈’ 중, 동명의 소설인 <패트리어트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냉전이 끝난 후 어지러운 국제 정서 속에서, 당시 영국의 극심했던 내부 분열을 조명하며 아일랜드 독립주의자들인 IRA의 한 지파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다른 IRA의 기본 원칙이나 신념에 위배되는, IRA 내에서도 이단적인 조직으로 극단적인 목표를 가지고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이들이 어째서 영국에 이런 강한 적개심을 품었는지는 당시 시대적 배경이나, 이들의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톰 클랜시는 사실적인 스릴러 연출을 위해, 스토리 곳곳에 실존하던 단체와 국제 정세를 잘 활용하는데, 이번 작품 역시 CIA 정보 분석관 잭 라이언이 숀과 케빈 일당을 좁혀 가는 과정에서 90년대 실존하던 각 나라의 극단주의 단체가 언급되었다. 영화는 첩보물의 장르에 충실하게 당시 시대에 맞는 가상의 테러 단체를 만들고, 이를 추적해가는 과정 역시 정교하게 설정하여 잭 라이언의 예리한 기지와 분석력을 보여주며 독자도 함께 몰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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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게임>은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첩보물 장르에 충실한 작품이다. 무조건 때리고 부수는 액션 장면에 치중하기보다, 액션은 양념에 가깝고 주는 테러 조직원들과 잭의 두뇌 플레이와 추격전이다. 수사망을 따돌리려 인공위성 순찰 시간까지 계산한 치밀한 케빈 일행과, 조용한 일상을 살려고 하는 잭을 번갈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곧 닥칠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더한다.

잭이 사건에 개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작은 단서를 분석하며 점점 적의 실체를 찾아가는 추리 과정은 톰 클랜시 특유의 탄탄한 구성과 설정이 돋보인다. 또한 잭이 발견한 정보로 인해 테러 조직을 소탕하고, 이를 원격으로 위성 생중계로 지켜보던 장면은 새로운 전쟁의 시대가 왔음을 상기시킨다. 해리슨 포드, 사무엘 L 잭슨, 숀 빈 등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함께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중간 중간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 모두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의 진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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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는 1942년 7월 13일(나이 81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제42회 새턴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3년 제9회 취리히 영화제 평생공로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콜 오브 와일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5>,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익스펜더블 3>, <42>, <앤더스 게임>, <특별조치>, <크로싱 오버>, <파이어월>, <호미사이드>, <식스 데이 세븐 나잇>, <에어포스 원>, <데블스 오운>, <긴급명령>, <도망자>, <패트리어트 게임>, <위트니스>, <블레이드 러너>, <레이더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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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노이스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1960년(나이 63세) 출생한 호주 출신의 필립 노이스는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극작가로 영화와 TV 부분 모두에서 활약했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꾸준히 액션 및 서스펜스 장르에서 활약하며, 시대별로 기억에 남는 히트작을 선 보인 꾸준한 활동을 보인 감독이기도 하다.

18세의 나이부터 단편 영화를 제작했던 노이스는 첫 단편 영화 <베터 투 레인 인 헬>을 시작으로 꾸준히 영화 감독들과 교류하며 제작 일에 뛰어들었다. 노이스 감독의 영화에는 스파이를 다룬 작품들이 많은데, 이는 호주 특공대 출신의 아버지로부터 어린 시절부터 즐겨 듣던 2차 대전 이야기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1977년 데뷔작인 중편 영화 <백로즈>이후, 1987년 <뉴스프런트>로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흥행 모두를 거머쥐었다.

이후 호주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디스미설> 등을 제작하였고, 1991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1992년, 국내에서도 대중의 호평을 받은 해리슨 포드 주연의 <패트리어트 게임>을 비롯하여 1993년 샤론 스톤, 윌리엄 볼드윈 주연의 <슬리버>, 1994년 또 한 번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춘 <긴급 명령>, 1997년 발 킬머 주연의 <세인트>, 1999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한 <본 콜렉터> 등으로 꾸준히 히트작을 선보였다.

2000년대 들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계속했는데, 2003년 기이한 타임 슬립 설정으로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은 미국 드라마 <트투 콜링>, 2010년 다시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한 <솔트>, 여성판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라는 평을 듣고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2011년 미국 드라마 <리벤지>,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에 액션과 스릴을 한 층 더한 2014년 <더 기버: 기억 전달자> 등으로 계속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BS1 편성표에 따르면 10월 1일(일)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이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13시 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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