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6년 7월 20일 개봉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출연진으로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주연, 최귀화, 정석용, 예수정, 박명신, 장혁진 조연, 심은경 특별출연, 평점 정보로 관람평 8.60, 누적관객수 11,567,662명을 기록한 118분 분량의 액션스릴러영화다. 2020년 7월 1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부산행2’는 ‘반도’라는 이름으로 2020년 7월 15일 개봉됐다.

이 영화는 1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장르영화상), 22회 춘사영화상(기술상, 관객이 드리는 최고인기영화상), 53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신인감독상, 영화 남자조연상), 37회 청룡영화상(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외 다수에서 수상했다.

영화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부산행 KTX 안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줄거리로 다룬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다. <돼지의 왕>(2011), <창>(2012), <사이비>(2013) 등 문제적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이 만든 첫 실사 영화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부산행>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영화 제작진은 <부산행>이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으며, 기존에는 홍상수 감독, 김기덕 감독, 박찬욱 감독 등 대한민국 예술 영화를 표방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데 비해 국내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의 초청은 이례적이었다고 밝혔다. <부산행>은 <괴물>(200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에 초청받은 대한민국 대표 상업영화라고 전했다.

영화 <부산행>이 초청받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 장르 영화 중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당시 국내에서는 <달콤한 인생>(2005, 감독 김지운), <추격자>(2008, 감독 나홍진), <표적>(2014, 감독 창), <오피스>(2015, 감독 홍원찬)에 이어 <부산행>이 5번째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이미 <돼지의 왕>(2011)으로 제 65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대한민국 감독의 새로운 세대교체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부산행>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프랑크 다라본트 감독의 <미스트>가 떠올라요.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현 사회에 대한 비판, 인간의 이기심들을 그리고 있는데 부산행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되요. 물론, 부산행이 이러한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만 그렸다면 재미적인 측면에 지루했겠죠.

하지만, 이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관객들의 가슴을 졸일 정도로 긴장의 끈을 못 놓게 만들어요. 특히 대전역에서 쫓아오는 좀비떼는 <월드워 Z>에서 이스라엘 장면처럼 아주 멋지게 표현을 해냈어요. 영화의 사운드 역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날카로운 사운드로 좀비의 괴기스러움을 아주 잘 표현했어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공유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공유(공지철)는 1979년 7월 10일(나이 44세)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남자배우​,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고요의 바다>, <도깨비>, <빅>, <커피프린스 1호점>, <어느 멋진 날>, <스크린>, <스무살>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서복>, <82년생 김지영>, <밀정>, <부산행>, <남과 여>, <용의자>, <도가니>, <김종욱 찾기>, <용이 간다>, <잠복근무>, <S 다이어리>, <슈퍼스타 감사용>, <그녀를 모르면 간첩>,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이 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마동석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영화배우 마동석은 1971년 3월 1일(나이 52세) 태어났으며, 대한팔씨름연맹 KAF 이사, 제72주년 경찰의 날 명예경찰,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과 캐빈 랜들맨 개인 웨이트트레이너 등을 지냈다. 수상경력으로 2023년 제43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매버릭상, 2022년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황야>, <범죄도시4>, <범죄도시3>, <압꾸정>, <범죄도시2>,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그라운드 제로>, <이터널스>, <백두산>, <시동>, <나쁜 녀석들: 더무비>,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악인전>, <성난황소>, <동네사람들>, <원더풀 고스트>, <신과함께-인과 연>, <챔피언>, <신과함께-죄와 벌>, <부라더>, <범죄도시>, <특별시민>, <두 남자>, <부산행>, <굿바이 싱글>, <함정>, <악의 연대기>, <상의원>, <더 파이브>, <노리개>, <공정사회> 등이 있다.

방송으로 <38 사기동대>, <센스8>, <나쁜 녀석들>, <닥치고 꽃미남밴드>, <닥터 챔프>, <태양을 삼켜라>, <알리바이 주식회사>, <타짜>, <강적들> 등이 있다.

오는 14일(일)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영화 <부산행>이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22시 55분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