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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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0년 7월 9일 개봉된 요아힘 헤덴 감독의 <딥워터(Breaking Surface)>는 출연진으로 모아 감멜, 매들린 마틴 주연, 트린 위그겐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00, 네티즌 평점 4.36, 누적관객수 9,300명을 기록한 81분 분량의 스웨덴 액션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딥워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해안으로 겨울 다이빙을 떠난 이다와 투바. 아름다운 심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생 투바가 수심 33미터 바다 아래에 갇히고 만다. 외부와 연락은 끊기고, 공기통 여분도 남지 않은 상황, 산소가 바닥나기 전에 동생을 살려야 한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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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딥워터>는 수심 33 미터 해저에 갇힌 동생을 구하려는 언니의 사투를 그린 극한 탈출 액션작품이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심장 쫄깃해지는 느낌”, “몰입감이 엄청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속 풍경”, “현실적인 묘사에 보는 나도 모르게 발이 동동” 등 호평을 쏟아냈다.

겨울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중 근처 해안에서 떨어진 바위에 깔려 동생 투바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언니 이다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수면 위와 아래를 오가며 구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분의 공기통, 외부와 연락할 통신수단 모두 낙석 사고로 인해 바위에 깔려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조금씩 산소가 줄어들고 있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동생을 구해야 하는 언니 이다의 사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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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터널>, <베리드>, <127시간> 등 뜻밖의 재난으로 제한된 공간에 고립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걸작 재난 영화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딥워터>는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서스펜스 장치로 적극 활용하여, 기존 재난 탈출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깊은 바다에서 수면으로 올라올 때 다이버들은 기본적으로 수심 3미터 부근에서 3~5분간 정지해 ‘안전 감압’을 실시하는데, <딥워터>에선 동생을 구하려는 일촉즉발의 순간에 ‘안전 감압’을 해야 하는 디테일은 현실적인 공포를 만들어낸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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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딥워터>에서 동생을 구하려는 언니 이다와 바다 속에 갇힌 채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동생 투바의 콤비 플레이는 관객들의 공감과 감정이입을 이끌어내며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언니 이다는 어린 시절 동생 투바가 물에 빠졌을 때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또 다시 동생이 위험에 빠지자 자신의 목숨마저 내던질 만큼 더욱 필사적이다. 이다가 직접 몸으로 부딪혀 탈출 방법을 찾아내는 동안 동생 투바는 몸을 움직일 순 없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언니가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이끄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바다 속 상황을 재현한 듯한 풍부한 사운드, 빠른 호흡으로 나아가는 몰입도 높은 전개가 더해졌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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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딥워터>에서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존재는 ‘자연’ 그 자체다.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칠흑 같은 바다, 공기통 속 산소는 고갈되어 가고, 물의 압력으로 인해 점차 신체에 손상이 더해 가는 바다 속 극한 상황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이 재난 상황을 함께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낸다. 눈 덮인 겨울 피오르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한순간의 사고로 인해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버린 어두운 바다가 대비를 이룬다.

영화 <딥워터>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의 수중 연출을 담당했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설을 갖춘 벨기에 브뤼셀의 수중 스튜디오,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겨울 해안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병행하며 완성도를 높인 끝에, 아름답고도 공포스러운 바다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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