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6년 6월 23일 개봉된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는 출연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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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으로 손예진, 김주혁 주연, 김소희, 최유화, 신지훈, 김민재, 박진우, 문영동, 정도원, 손종학 조연, 특별출연 김의성,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00, 네티즌 평점 6.77, 누적관객수 250,904명을 기록한 102분 분량의 스릴러영화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며, 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대상, 여우주연상), 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감독상, 여우주연상, 영평10선), 11회 파리한국영화제(관객상), 25회 부일영화상(여우주연상) 등에서 수상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비밀은 없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를 쓰던 ‘연홍’은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선거에만 집중하는 ‘종찬’과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딸이 남긴 단서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연홍’은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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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후보, 사라진 딸, 15일간의 미스터리. 선거 D-15, 딸이 사라졌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이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 날, 그들의 딸이 실종되면서 시작되는 스릴러 작품이다.

TV 앵커 출신 김종찬과 종찬의 아내 김연홍은 경상북도 대산시 신성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집권여당 한국당의 텃밭 신성구에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한국당 비대위원장의 파격적인 전략공천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원래 신성구에서 4선을 지낸 노재순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종찬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연홍이 전라도 출신이라는 사실도 종찬의 선거운동에 마이너스가 된다. 별개로 종찬은 한국당을 이용해 당선 이후, 신당 창당의 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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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거운동 첫날, 종찬과 연홍의 외동딸 민진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연홍은 민진이 실종사건을 의뢰 하러 경찰서에 간다. 하지만 경찰은 그날은 외지인 남자가 죽은 뺑소니 사고만 있었을 뿐 민진과 관련된 사건은 없었다고 말한다. 연홍은 즉시 수사를 요청하지만, 종찬은 선거운동에 영향이 갈까 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민진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결국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고 상대 후보인 노재순, 민진의 친구라는 최미옥, 민진과 미옥의 담임이었던 손소라 등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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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 스릴러물입니다. 범인이 누구냐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죠. 연홍은 여러 인물을 용의선상에 두고 직접 추적에 나섭니다. 그리고 딸 민진의 복수에 나서죠.

연홍의 용의선상에 노재순 후보, 미옥, 민진의 담임, 남편의 운전기사 등이 포함됩니다. 남편 종찬의 경쟁 후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딸의 유일한 친구, 연홍이 학교에 찾아오는 것을 꺼려하는 담임. 이들은 영화 속에서 민진을 살해한 범인으로도 몰리지만 사회적인 이슈들을 담고 있습니다. 노재순 후보로 대변되는 영남 지역의 짙은 보수 색, 지역별로 나뉘는 정치 성향. 민진과 미옥을 통해서는 학교의 따돌림 문제와 동성애, 담임을 통해서 보는 불륜, 종찬의 운전기사를 통해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사회적 약자의 코드를 볼 수 있죠.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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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보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사회에 부작용을 끼치는지 생각해보려했다.”는 이경미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설정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예진이라는 배우에게 많이 스포트라이트가 갈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자신이 의도한 바를 표현할 수 있는 쉬운 길도 있었으나 어려운 길을 택한 이경미 감독입니다. 그것이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이유로 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만큼이나 스릴러장르로써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을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출처: 블로그명 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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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손예진은 1982년(나이 41세) 태어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2018년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서른, 아홉>, <사랑의 불시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상어>, <개인의 취향>, <스포트라이트>, <연애시대>, <여름향기>, <대망>, <선희 진희>, <맛있는 청혼> 등이 있다.

영화로는 <협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나쁜놈은 죽는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상어>, <공범>, <타워>, <오싹한 연애>, <개인의 취향>,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아내가 결혼했다>, <스포트라이트>, <무방비 도시>, <연애시대>, <천년여우 여우비>, <작업의 정석>, <외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여름 향기>, <클래식>, <연애소설>, <취화선> 등이 있다.

한편 손예진은 오는 3월 30일 서울시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배우 현빈과 결혼할 예정이다.

오늘 6일(일) 22시 5분 OBS 심야영화관에서 영화 <비밀은 없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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