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강사신문 송은영 칼럼니스트]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세일즈맨과 배우, 작가로 활동했다. 그리고 뉴욕 YMCA에서 대중연설에 대한 노하우를 강의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 책이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는 스피치의 매력요소가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의 본능적인 특성과 심리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노하우와 현대시대에 들어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방법들을 모아서 필자가 경험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진심을 담아 나답게 말하라. 매력적인 스피치를 하려면 멋진 비주얼과 자세, 좋은 목소리, 명확한 발음, 리듬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말하고자 하는 화자의 진심을 담아 자기답게 하는 것이 먼저다. 대부분 무대에 올라가면 갑자기 목소리가 달라지면서 웅변하거나 책을 읽듯이 말하게 된다. 그러면 가식적이고 지루한 스피치로 변해 버린다.

대중 스피치는 연사와 청중의 호흡이 통하고 감정도 통한다. 연사가 진실해야 청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고, 연사의 호흡이 편안해야 청중의 호흡도 편안해지면서 말에 잘 집중할 수 있다. 이때 진심의 가장 많은 부분은 표정과 제스처와 목소리에 나타난다. 일부러 기교 부리려고 하지 말고 힘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내 마음을 전달한다고 생각하라.

둘째, 말의 구조를 세워라. 기-승-전-결이든, 서론-본론-결론이든, 말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단계다. 그렇지 않으면 말의 체계가 무너져서 이해성과 논리성이 떨어진다. 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에 따라 알맞은 구조를 세워라.

셋째, 오프닝에서 흥미와 라포를 이끌어라. 처음 1~5분에서 연설이나 강의에 대한 첫인상과 기대감이 결정된다. 강의 주제와 연관된 영화난 명언, 사례, 게임, 퀴즈 등을 이용해서 청중의 마음을 열고 흥미를 이끌어 낸다.

넷째, 리듬감을 살려라. 반복, 강조법을 이용하고 음의 높낮이를 다양하게 조절하며, 속도감이나 목소리 톤의 변화 등을 줌으로써 맛깔스럽게 표현한다. 예를 들면 마틴 루터킹의 연설이나 오바마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연설처럼 말이다. 이 리듬은 공간과 청중의 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다섯째, 스토리텔링을 하라.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사람 중에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버락 오바마다.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위해 적절하게 사례를 들며 스토리텔링을 하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다.

여섯째,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라.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청중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사실 이것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청중의 연령, 신분, 환경, 이해수준 등을 고려하여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이해력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일곱째, 도구를 활용하라. PPT나 그림, 혹은 동영상, 아니면 화이트 보드에 판서든, 연사의 제스처나 특별한 액션이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라.

여덟째, 리허설을 하라. 대중 스피치는 개인적인 대화와 달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면 연사의 작은 실수가 크게 보이고 스피지의 가치가 떨어진다.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연습과 리허설을 하는 것은 연사로서 필요한 성실한 자세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송은영 칼럼니스트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다. 한국 최초의 얼굴박사이자 대선후보, 국회의원 등 고위 정치인의 이미지 컨설팅과 여러 기업 CEO 등 리더 전문 이미지 컨설턴트이며, 기업 강사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매력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설득할만한 매력을 찾아 어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성공의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강의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송 교수는 “송은영의 존경받는 롤모델 리더십”라는 칼럼을 한국강사신문에 연재 중이다.

KBS <아침마당>, SBS <좋은아침> 등 여러 방송사에서 TV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와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모든 것은 얼굴로 통한다> 등이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