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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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송은영 칼럼니스트] 필자가 약하고 불안한 목소리를 고치기 위해 한 대학병원 음성의학연구소에서 공부하며 치료받은 적이 있다. 효과가 좋아 강의와 방송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전문 교수님을 모시고 필자가 원장으로 있는 연구소에서 보이스 크리닉 과정을 열기도 했었다.

KBS1 TV 프로그램에서 두 번 만나 인연이 된 음성의학연구소 소장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답게 다양한 임상결과를 가지고 있었다. 그 교수는 음성이야말로 제대로 된 훈련만 한다면 얼마든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였고 필자는 계속 훈련을 받았다.

여기에는 그때 배운 내용과 다른 보이스 크리닉 전문가로부터 배우면서 체험한 것들 중에 효과가 좋았던 것들을 소개한다. 이 훈련을 하기 전에 온몸을 스트레칭하면서 이완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목근육 전체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먼저 하길 권한다. 그 스트레칭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운동법인데 고개를 천천히 좌우상하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좌우로 천천히 돌린다. 그다음 손으로 목빗근을 잡아 꼬집듯이 마사지를 해준다. 그다음 아래 트레이닝 방법으로 훈련하면 건강한 목소리와 명확한 스피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복식호흡을 한다

먼저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데 이때 배가 나오도록 한다. 내쉴 때는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데 들이마시는 호흡을 숫자로 센다면 5번 셀 때까지 들이마시고 8~10번 셀 때까지 내쉰다.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것을 두 배 가까이 하는 것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호흡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며, 심장박동수를 안정시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 좋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안정되고 건강한 발성이 가능해진다.

2) 호흡을 들이마신 후, 호흡을 다 내쉴 때까지 ‘아~~~’ 하고 발성을 이어간다

이 훈련은 호흡을 길게 만들어 주어 힘 있고 안정된 목소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인 경우에 남성은 20초, 여성은 17초 정도를 한 호흡에 하는 것이 좋고 강의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남성은 한 호흡에 26초, 여성은 22초 이상 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가장 편안하고 힘을 뺀 상태에서 소리를 낸 그 톤이 자신이 타고난 톤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3) 입 모양을 크고 정확하게 벌린다

입모양이 발음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모음의 음가를 정확하게 낼수록 발음이 정확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모양을 정확하게 벌려서 발성연습을 하면 좋은 목소리는 물론이고 정확한 발음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규, 그, 기’를 크게 벌리면서 모든 자음을 모음에 대입하여 연습한다. 이 운동은 밝고 탄력 있는 얼굴인상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

4) 아치를 크게 벌려 하품하듯 발성하라

목젖 근처 목구멍의 모양이 아치형이라서 그 부분을 아치라고 한다. 발성을 할 때 아치를 크게 벌려서 하품을 하듯이 공기와 소리를 함께 내뱉으며 “하~~~”하고 크게 발성한다. 그런 방법으로 ‘하, 히, 후, 헤, 호’를 천천히 연습한다.

5) 허밍과 립 트릴을 한다

음~~ 하면서 허밍을 하는데 가장 편안한 음으로 한다. 그리고 입술을 가볍게 닫은 상태에서 호흡을 입술 밖으로 진동과 함께 내보낸다. 이때 음성을 내야 한다. 가장 편안한 높이의 음으로 내는 것이 건강한 목소리를 만드는 데 좋다. 목이 잠기거나 말하기 전에 하면 도움이 된다.

6) 소리 내어 읽는다

신문 사설이나 수필 등 좋아하는 글을 골라 소리 내어 천천히 읽는 연습을 하면 발음과 스피드, 어조 등을 교정할 수 있다. 특히 강조할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말할지, 또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스토리 텔링을 어느 부분에 놓을지 등을 고민한다. 글이 완성되면 녹음을 하고 다시 들으면서 교정할 부분을 찾아 반복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면 설득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스피치 실력이 반드시 향상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송은영 칼럼니스트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다. 한국 최초의 얼굴박사이자 대선후보, 국회의원 등 고위 정치인의 이미지 컨설팅과 여러 기업 CEO 등 리더 전문 이미지 컨설턴트이며, 기업 강사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매력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설득할만한 매력을 찾아 어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성공의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강의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송 교수는 “송은영의 존경받는 롤모델 리더십”라는 칼럼을 한국강사신문에 연재 중이다.

KBS <아침마당>, SBS <좋은아침> 등 여러 방송사에서 TV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와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모든 것은 얼굴로 통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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