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경진건 칼럼니스트] 책 한 권을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읽는 데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끝까지 읽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제대로 읽는 것이다.

‘끝까지 읽는 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 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찾고 싶어하는 내용을 그 책 안의 내용에서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책의 내용을 끝까지 찾아보며 읽는 다는 것이다.

‘제대로 읽는 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의 내용에 맞는 내용을 찾아내고, 자신이 원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찾아내며 읽는 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끝까지, 제대로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왜 처음에는 끝까지, 제대로 잘 읽을 것처럼 시작을 하다가 중간에 흐지부지 되는 것일까?

여기에 공통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목표’없이 독서를 하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내용(목표)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읽을 것이고, 목표가 있다면 자신의 목표에 맞는 내용을 찾을 때까지 제대로 읽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왜 선택해서 읽는 지와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 지를 그리고 이 책 속에 내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이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은 내가 알고 싶고 해결하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나만의 여행이 된다. 자신이 알고 싶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내용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책 읽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내용에 대한 답의 내용을 찾을 때마다 보물을 찾아내는 마음과 흥분이 있을 것이다.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되면 독서는 ‘신나는 여행’이 되고 ‘보물찾기’가 되지만 목표가 없으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지루한 공부’같은 책 읽기가 되는 것이다.

‘똑같은 책’임에도 ‘신난다!’와 ‘지루하다!’로 나뉘는 결정적 차이가 독서를 시작 할 때 ’목표를 갖고 읽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나는 보물 찾기’ 같은 독서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비즈니스 문제 해결 독서법’ 개발의 동기가 되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특허 받은 독서법이 되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경진건 칼럼니스트는 (주)블레싱컨설팅, 비즈니스앤서 대표이다. 이랜드 그룹 ‘로이드’를 론칭하고 본부장 겸 대표이사로서 국내 로드샵 No.1 브랜드 ‘시계&주얼리’로 성공시켰다. 이후 이랜드 그룹 신사복 5개 브랜드(써헌트, 란찌, 언더우드 클럽, 제롤라모워모, 꾸레쥬)본부장 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국내 백화점 주얼리 1위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를 론칭하고 사업부 본부장으로서 일명 ‘김연아 귀걸이’라 불리는 티아라 주얼리를 개발·론칭했다.

마케팅 전략, 상품 기획, M.D까지 다양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과 대학에서 성과 메이킹, 마케팅, 창업, 브랜딩, 사업계획 관련 컨설팅 및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CEO 돌파 마케팅』,『연간 사업계획 수립과 그 후 실행관리』,『창업 내비게이션 노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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