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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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박혜숙 칼럼니스트]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새로운 꿈과 희망, 각오와 다짐을 했지만 서서히 흐려지고 있을 때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있어 새해 목표를 점검하고 다시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된다.

여러분은 올해 꼭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목표를 이루는 데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반드시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발심(지난주 칼럼 참조)과 이겨내는 정신력(精神力, mental)이다. 즉 의지(意志, will)로 해결하고 정신력(精神力, mental)으로 이겨내는 것이다.

정신력(精神力, mental)의 사전적 의미는 육체나 물질에 대립되는 영혼이나 마음으로 생각하거나 선택하고 판단하는 정신적 활동의 힘이다. 그 힘의 관리가 필요하다.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코칭에서도 멘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해 프로선수를 코칭 할 때, 해당 선수가 코칭 목표를 ‘멘탈 관리하기’로 설정했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멘탈이 ‘강하다’, 또는 ‘약하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표현한다. 그러나 멘탈은 강약 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레전드(legend)로 전설이 되는 선수들은 체력 관리 뿐만 아니라 멘탈 관리도 잘한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실전에서 급변하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정신력이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미 예측하고 준비했지만, 예상했던 것과 다르거나 큰 차이가 발생했을 때 멘탈이 흔들리고 무너진다.

다른 상황은 또 다른 감정으로 이어지기에 다른 과정을 거치고 다른 결과를 낸다. 이럴 때 멘탈이 무너져 ‘멘붕’상태가 된다. ‘멘붕’은 큰일도 작은 일도 아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자신의 상황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멘붕으로 인해 잠시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운 감정이 일어났지만, 일어나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또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를 내어 관리하면 그것으로 인해 지혜를 얻고 자원으로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레전드가 되는 것이다.

혼자서 어려우면 전문코치의 도움을 받거나 주변 사람과 소통하면 도움이 된다.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하기까지 ‘온 우주가 돕는다.’라는 말처럼 혼자서 다 잘할 수는 없다.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말처럼 혼자 하는 스포츠 경기도 모두 팀으로 움직인다. 내 삶도 내가 하는 일도 가정도 모두 팀 파워이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떤가? 여러분이 일하는 조직은 어떤가? 구성원 서로가 한 목적으로 동행하며 서로를 돕고 응원하고 지지하며 즐거워하는가? 혹시 만나면 버거운 경쟁 상대로 여기거나, 도와야 하는 부담감으로 회피하지는 않는가?

삶이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그 경험의 여정에 함께하는 팀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팀원들과 함께하며 나로 인해 우리 가정(팀)이 좀 더 평화롭고 활기찬 가정(조직)이된다면 당신은 삶을 맘껏 누리며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설 명절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함께한다. 짧은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공간으로 이동한다면 잠시 멈추어 팀 파워에 대해 생각을 넓혀 보자. 팀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내가 새롭게 시도하고 변화해야 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우리 가족(팀)의 가치관 체계도와 연결해 보길 바란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바뀐 행동이 지속되면, 삶도 바뀐다.”

 

#성찰

Q. 우리 가족(팀)의 팀파워는 어떤가요?

Q. 가족(팀)의 슬로건(Slogan)에 부합하기 위해 내가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칼럼니스트 프로필

박혜숙 칼럼니스트는 개인과 조직이 존재 목적을 발현하고 실현하도록 돕는 Inspiration Creator로, 한국코치협회 슈퍼바이저코치(KSC)와 국제코칭연맹 프로페셔널코치(PCC)이다. 아주대학교대학원 코칭석사,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철학(코칭)박사를 취득한 코칭 전문가로, 현재 LCM컨설팅대표, 아주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주코칭협동조합 이사, 한국코칭문화원 이사,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한국코치협회 인증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저서로는『미래에게 묻고 삶으로 답하다』(공저)와 자저전 『Miracle Journe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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