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지연 칼럼니스트] 데일리 카네기는 "세상에서 가장하기 어려운 일은 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상황을 해결하려면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 이외 더 좋은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은 실수하면서 살아갑니다. 생각의 실수, 판단의 실수 혹은 말실수, 작업의 실수 등 집중하지 못해 놓쳐버리는 때도 있고, 감정에 치우친 말을 쉽게 하면서 상대를 매우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 실수는 정말 찰나에 일어납니다.

​얼마 전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 정재형의 '요정 식탁' 에 출연해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창피한 일을 했어. 그런데 내가 그 창피함을 알아. 그럼 너무 다행이지 않나요? 너무 잘살고 있는 거 아닌가요? 창피한 일을 했어, 뻔뻔스러운 일을 했어. 그런데 염치가 있는 일을 했는지 구분을 못 하는 사람이 있어. 이 세상에 치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남들은 다 아는데 본인만 몰라. 그러면 더 큰 문제 아닌가요?"

배우 고현정은 사람은 누구나 창피하고 뻔뻔한 일을 할 수 있으나 단 그것을 아는 자와 모른 자의 차이가 있으니 그것을 모른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수한다는 것은 살면서 무언가 시도를 반복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 자체가 실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고의성을 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그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실수인 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고 반복한다면 분명 고의성이 농후한 것이죠.

간혹 지극히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 간의 실수로 인해서 적잖은 피해자의 입장이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냥 그들의 실수를 모르는 척 지나치려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을 뿐인데, 그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란 이유도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면 화가 치밉니다.

단순하게 실수한 당사자들의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그 상황을 변명하며 다른 상황을 강압적으로 인지시키려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을 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도 그 상황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남게 되어 서로의 신뢰가 깨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실수했다면 바로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상대의 삶과 비즈니스에 피해까지 예상되는 일이라면 더욱더 정중히 사과하고 반복되지 않음을 약속해야 합니다. 그 약속은 성공을 향한 오늘이 일련의 사건들이 만드는 강력한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넓게 바라보며 찰나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을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실수하진 않으려 노력하는 것보다 실수해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강력한 믿음이 있으므로 실수 함에 자유로울지도 모릅니다. 실수에 자유롭기 위해서는 항상 본질에 집중하고 반성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도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칼럼니스트 프로필

이지연 칼럼니스트는 브랜드 중개플랫폼 두잉클래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사 철학 석사전공 중이다. 개인과 기업의 사업적 본질을 찾아 확장 가능한 분야를 설계하고 연결하며 지속적 수익화의 경험을 서비스하는 비즈니스 다각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지연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칼럼을 연재 중이다.

학원교육과 기업교육 및 1인 기업 교육에 관한 교육과정 기획 및 컨설팅, 강의도 한다. 경험이 칼럼이 되는 성과 독서 1.2.3호의 공동기획, 공동저자, 진로 진학 공저 프로젝트의 공동기획 공동저자, 이지연의 트렌드 독서 기획, 운영자이다. 최근에는 퍼스널 브랜드대학 공동기획 및 운영을 맡아 비즈니스 브랜딩을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TV 이지연의 브랜드쇼 진행 및 다양한 교육 행사 및 북 콘서트 진행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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