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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비즈니스 상상도]
[노코드 비즈니스 상상도]

[한국강사신문 이용호 칼럼니스트] 이번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함께 요즘 각광받고 있는 노코드 개발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노코드 개발(No-Code Development)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복잡한 문법이나 코딩 지식 없이도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데이터베이스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 개념은 비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빠르게 수정하고 반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코드 개발은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 사전 제작된 템플릿, 블록 기반의 로직 구성 등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할 필요 없이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노코드 개발의 주요 이점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개발 속도와 효율성 향상이다. 코딩 과정이 생략되므로, 개발 시간이 단축되고 빠른 시장 출시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 접근성 향상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앱이나 웹사이트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비용 절감이다, 전문 개발자나 외주 개발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므로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네 번째, 협업과 참여 증진이다. 비개발자도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부서와 팀원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더 쉽게 반영할 수 있다.

이러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각각의 솔루션은 특정 목적이나 분야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사용하면 웹사이트 구축,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베이스 관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코드 개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주요 솔루션의 종류와 그 응용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웹사이트 및 블로그 구축 솔루션으로 Wix가 있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제공하는 Wix는 사용자가 코딩 지식 없이도 맞춤형 웹사이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소규모 비즈니스, 아티스트, 온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사용자가 자신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응용분야로는 소규모 레스토랑 같은 곳이 Wix를 사용하여 자신의 메뉴, 위치, 예약 시스템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에는 Bubble이 있다. Bubble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사용자 인증,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소규모 스타트업의 경우 Bubble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상품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용자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세 번째,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 부분에는 Airtable이 있다. Airtable은 스프레드시트의 간편함과 데이터베이스의 강력한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생성할 수 있다. 응용 분야는 비영리 조직 같은 단체에서 Airtable을 사용하여 자원봉사자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정보, 활동 기록, 행사 일정 등을 쉽게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화된 이메일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네 번째,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에는 Zapier가 있다. Zapier는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간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이다. 사용자는 코딩 없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여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하거나, 특정 이벤트에 따른 작업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티케팅 비즈니스 기업의 경우 이 Zapier를 사용하여 고객 지원 티켓 시스템과 이메일 마케팅 도구를 연동할 수 있다. 고객이 지원 티켓을 제출할 때마다, 해당 고객의 이메일이 마케팅 목록에 자동으로 추가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노코드 솔루션들은 기술적인 배경이 없는 사용자들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목표에 따라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고, 노코드 개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노코드 개발 방식이 모든 상황과 요구사항에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복잡하고 맞춤화된 기능이 필요한 프로젝트의 경우, 전통적인 코딩 방식이나 로우코드(Low-Code) 개발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로우코드는 노코드와 비슷하지만, 필요에 따라 일부 코드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노코드 개발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많은 장점들이 있어 AI시대에 맞춰 노코드 개발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니더라고 아이디어만 있다면 코딩 없이 개발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이 분야도 AI가 낳은 또 다른 금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이용호 칼럼니스트는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정기적으로 “인공지능관련 새로운 소식과 기술”을 상세히 전하는 ‘호몽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103회 이상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정통성과 신뢰성을 가진 밋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칼럼니스트는 스마트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메타버스와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10년 이상 연구한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산성을 300% 높여주는 인공지능”, “머신비전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AI 활용하기”, “시니어와 MZ세대간의 소통”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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