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 번씩 작심삼일하면 평생 습관

[사진출처=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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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filter bubble (명) 필터 버블(인터넷 알고리즘에 의해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제공되는 정보에만 의존해서 사용자가 거품 속에 가둬지게 되는 현상)

세상 만사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다 보니 정보 유통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뉴스 생산의 과정만 보더라도, 예전에는 모든 정보를 기자들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정보에 따라 여론이라는 것이 형성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투브, 페이스북, X 등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대중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기자들 못지 않게 쉬워졌죠. 그래서 그런지 기자들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직업적 사명감 같은 것도 전에 비해 약해지고 있는 것 같고 생계 수단으로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한편, 수요자 중심의 정보유통은 때로는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데 오늘 소개할 ‘filter bubble’이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filter bubble’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필터(= 알고리즘)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제공함으로서 거품 안에 갇히는 현상’입니다. 우리 말로 짧게 옮기기가 어려워 그냥 ‘필터 버블’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필터버블은 오늘 날을 살아가는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현상이고, 정보의 편식은 극단적 대립 그리고 혐오 및 증오의 근거가 되는 등 부정적 측면이 강력하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편리함도 있으니 긍적적인 면도 있지요. 결국 우리 모두는 필터 버블에 갇히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접하려는 노력을 반드시 해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 be stuck in a filter bubble: 필터 버블 속에 갇혀 있다

△ It uses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spread false news, prevent filter bubbles, and check terrorist content. 그것은 가짜뉴스 확산과 필터 버블 방지, 그리고 테러리스트 콘텐츠 검수에도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정훈 칼럼니스트는 이투스 247 은평서대문점 원장이자 EBS, YBM 영어 강사이고 저서로는 『EBS 수능완전정복 Basic』 외 40여권이 있다. 가장 바른 길에 가장 빠른 길이라는 신념으로 재수생들과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수능과 토익을 가르치고 있고 월간지 신디더퍼키 선정 ‘입소문난 명강사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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