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스타그램 두브로니크]
[사진출처=인스타그램 두브로니크]

[한국강사신문 정진수 칼럼니스트] 마케팅에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사용자 계층이 비교적 명확하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매월 10억 명의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35세 이하의 여성을 시장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에 있어서 인스타그램은 아주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다. 그중에서도 시각화를 할 수 있는 업종이면 대부분 효과를 본다.

대표적인 분야가 뷰티, 패션, 애견, 요리, 운동, 자동차, 여행 등 사진으로 표현되는 업종이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이다. 화장품도 로션이나 에센스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보다 색상이 분명히 드러나는 립스틱, 아이섀도 같은 색조 화장품이 인스타그램에서 광고효과가 높다.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는 둘째 이유는 편의성이다. 트위터나 블로그와 같은 SNS에는 글을 써야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한 장의 이미지만 있어도 올릴 수 있다. 굳이 어떻게 쓸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라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나 장소를 발견하면 곧장 휴대 전화로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다. 사용자는 겨우 해시태그(#)와 그것에 어울리는 단어를 생각해 내는 수고만 하면 된다.

한 예로 시내의 유명 백화점에 아이돌 가수 수지가 립스틱 모델로 나온 사진이 걸려 있을 때 광고 모델과 같은 색깔의 립스틱을 한 사람이라면 그 사진을 배경으로 자신의 입술이 강조된 사진을 찍어 올린 후, #수지립스틱이라고 적기만 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이 스마트폰 사진을 예쁘게 바꿔주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된 서비스이므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근사해 보이는 데다 조작하기 어렵지도 않다.

셋째는 해시태그(#) 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이 해시태그로 다른 이용자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스타그램에서 #두브로브니크라고 검색하여 두브로브니크와 관련된 이미지와 사용자들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태그 기능이 강조된 폴라(Pholar)를 네이버에서 만든 이유도 마찬가지로 해시태그의 기능이 마케팅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서 알고 싶은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전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던 이유 중에 해시태그의 가능성이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으리라 짐작한다.

※자료출처: 『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나비의 활주로, 2020)』

칼럼니스트 프로필/ 작품활동

정진수 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 대표 SNS일타 강사로 SNS분야에서는 독보적이다. SNS강사들의 롤모델이며, SNS분야 도서 아홉 권을 집필했고,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SNS트렌드쪽 분야의 도서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집필했으며, 인스타그램 도서만3권으로 대한민국에서 인스타그램 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집필한 저자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이론으로만 하지 않고, 교육업, 공간대관, 외식업 3개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사례로 강의하고 도서를 집필한다. 모든 SNS를 직접 운영하며 4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스타그램으로 SNS마케팅을 선점하라(나비의 활주로)』, 『실전인스타그램마케팅(나비의 활주로, 대만수출)』, 『SNS마케팅 한 방에 따라잡기(비즈니스맵)』, 『2019 SNS트렌드를 읽다(천그루숲)』, 『결과로 말하는 고수들의 실전SNS(나비의 활주로)』,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한빛미디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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