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환 대표의 ‘1인기업 CEO’를 위한 Q&A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어렵게 취업을 했어도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목표가 취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다음의 목표를 정하고 계신가요? 어떤 꿈을 갖고 계신가요? 그 방향을 향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실까요? 자신을 돌아보며 나에게 “북극성”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사실 인생을 살면서 목표나 비전 없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부담 없이 되는대로 사는 대로 살기 원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하지만 방향 없는 삶은 시간을 낭비 하거나 남을 위해 사는 시간만 반복될 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취업 후에도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더 나은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의 시간을 쪼개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째 어떤 사람처럼 “되는 것”보다 어떤 방식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들 목표를 세우면 최종의 멋진 결과를 정합니다. 회계사가 되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되고, 유명한 사람이 되고, 부자가 되고, 성공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는 남들처럼 학원으로 도서관으로 스터디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 시간의 끝에 내가 원하는 결과가 과연 있을까요?

물론 그런 기대로 시간을 보내지만 결과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도 내가 원하는 결과와는 거리가 멀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노력했나요? 수험생처럼 했습니다. 직장인처럼 했고 평범한 사람처럼 살았을 겁니다. 어쩌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면서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독서모임에서 만난 어떤 청년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목표가 생겼다고 합니다. “워렌버핏”이 되고 싶다고, 제가 무엇을 해야 그가 될 수 있을까요? 자신감 넘치는 그 청년의 눈을 보며 물었습니다. “워렌버핏의 책을 읽어 보았니? 워렌버핏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고 있니?” 대답은 “아니요. 모릅니다.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생각 뿐이죠. 그처럼 되는 일은 멋진 일이니까요.

워렛버핏이 되고 싶다면 워렛버핏처럼 살아야 합니다. 스티븐 잡스가 되고 싶다면 스티븐 잡스처럼 살아야 하고. 회계사가 되고 싶다면 회계사 합격한 사람처럼 공부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생각과 삶의 방법대로 사는 것이 정답이지 않겠습니까?

둘째 총론은 잊고 각론에 집중해야합니다.

목표는 크면 클수록 매력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남 보기에 말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한 결과를 생각하면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이루는 과정은 작은 허들, 작은 장애물, 작은 목표와 실패의 한계를 넘어가며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닐까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어 공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더욱이 몇 년을 그렇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막막함은 지속적인 열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을 단순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 구체적인 작은 허들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가령 출근 전 한 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거나 지루한 지하철 출근시간에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영어단어를 30개씩 외운다거나 퇴근 후 3시간정도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작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은 작은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시험에 합격하겠다는 최종목표는 출근 전 한 시간 성공여부와 지하철 출근 학습시간과 퇴근후 3시간에 달려있다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쪼개어 각론으로 살면 무지 불편합니다. 마음 편한 날이 없을 뿐이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목표를 이룬 사람으로써의 삶을 살아보면서 자신의 변화 속에 작은 자신감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오늘! 지금! 여기!

셋째 달성 가능한 숫자 중심의 매일 목표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O 또는 X 로 표시하기입니다.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말을 늘 하지만 열심히 살지 못하는 이유는 그 말이 달성가능 하지도 않고 숫자로 표시되어 있지 않기에 절대 목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동의 기준도 없고 결과도 불명확한 실패한 보편적인 사람들의 언어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실현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회계학 5문제 풀고 오답노트 작성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은 달성여부가 분명하고 숫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답은 O이거나 X입니다. 세모도 없습니다.

“오늘 퇴근 후 3시간 인터넷 강의 두 가지 듣고 노트 정리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O로 답을 하려면 내가 그 시간을 우선 잘 지켜내야 합니다. 왜냐면 주변인들은 그 의 목표에는 관심이 없기에 훼방을 놓을 것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뭐해?”라고 묻는 질문에 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 자신의 목표는 흔들리게 되고 나도 모르게 엉뚱한 시간과 공간에서 그 엉뚱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겠죠?

쉬워 보이는 실행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만큼 더 좋은 효과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았습니까?라는 질문의 답은 매우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기준이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하면 지속성은 불가능합니다.

두 번하겠다는 목표는 차라리 안 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쪼개어 집중할 수 있는 행동이 목표를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또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의 기준을 분명히 하는 것이 자신의 삶(그릇)을 키우는 본질이 될 것입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형환 칼럼니스트는 1인기업 국민멘토이자 스타트경영캠퍼스 대표, ‘1인기업CEO 경영과정’ 교수다. 팟빵 <10분경영 클래스> 진행자, 유튜브 <경영인사이드> 진행자, 1인기업,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전문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죽어도 사장님이 되어라』 『삶을 바꾸는 10분자기경영』 『1인기업과 미래트렌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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