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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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칼럼니스트] 김상균 교수의 『AI x 인간지능의 시대』가 출간되었다.이 책은 한 마디로 ‘AI 시대를 항해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안내서’이다.

스스로 ‘미래학자’라고 칭하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주제로 책을 집필하는 김 교수의 역작은 판에 박힌 ‘AI 활용법’이나 ‘효율적인 AI 활용법’은 말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에서든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예시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김 교수는 삼성, 현대, LG, SK, 메르세데스 벤츠 등 몇몇 기업에만 전달하던 인사이트를 녹여내고, 1만 명에게 받은 질문을 책에 담았다.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풀어썼으며, ‘AI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AI와 관련한 전문 용어는 최대한 쓰지 않았다고 서문에 밝혔다.

과거에는 로봇이나 소프트웨어가 여러 직업군에 영향을 주었다. 최근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소득, 고학력 직업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의 시대는 끝났다!” 의대 증원 문제와 더불어 의대에 보내려고 난리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10년 후, 20년 후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봐야 한다.

모바일 알로하는 스탠포드 대학교와 구글 딥마인드가 협력하여 개발한 원격 조작 양팔 로봇 시스템이다. 노트북이 놓인 작은 탁자 위에 로봇 팔 두 개가 달린 모양이다. 새우볶음 만들기, 흘린 와인 닦기, 프라이팬 닦기, 의자를 책상 안으로 밀어 넣기, 사람과 하이파이브 하기를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50번 정도 학습을 시키면 간단한 가사노동을 90% 정도 능숙하게 따라 한다. 이 시스템은 인간이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Figure 01 [사진출처=Figure]
휴머노이드 로봇 Figure 01 [사진출처=Figure]

‘Figure 01’는 로봇회사 Figure에서 만든 최초의 자율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신장은 5피트 6인치(약 1.7m), 무게 60kg, 작동 시간 5시간, 속도 1.2M/S, 전기 모터 기반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Figure의 설립자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기술 기업가로, Vettery와 Archer Aviation을 창립했다. 이 책에서는 바리스타 로봇으로 소개되었는데, 사람이 캡슐을 커피머신에 넣고 커피 내리는 장면을 10시간 동안 관찰한 뒤 따라 한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동작이 전부였지만, 관찰을 통해 학습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미드 저니’의 연간 매출은 2억 달러(2,600억 원)로 추정되는데 직원은 100명밖에 안 된다. 직원 1명이 25억 매출을 만든 셈이다. 한국 스타트업 TDI는 AI 도입 후 직원이 150명에서 70명으로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83억에서 121억으로 46% 증가했다. 업무 효율성 향상이 이룬 대표적 사례다.

농업기업인 존디어는 고성능 카메라, 센서, GPS, AI를 활용하여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했다. 트랙터 혼자 토양 상태, 수분 수준, 영양 상태를 실시간 체크한다. 비료 낭비를 줄이고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늘리고 있다.

드래프타입(대표 김대희, 선형조)이라는 회사는 AI 패션모델 생성 솔루션 출시했다. SK텔레콤이 만든 AI 비서 어플리케이션 '에이닷'은 의사가 진찰할 때 환자와 대화한 내용을 녹음한 후 그 대화를 글로 변환하고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서비스다.

AI를 활용하는 인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뛰어난 인간의 지능을 더 업그레이드해 주는 도구가 AI인 것이다. 관련 기업이 모여 있는 투자 상품으로는 미국S&P500 ETF, 미국나스닥100 ETF, 미국테크TOP10 ETF이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안상현 칼럼니스트는 ‘마인드tv’ 운영자이며 나다움인문학교 교장이다. 과거 뇌과학연구원 시절, 10년 동안 인간의 심리를 탐구했다. 퇴사 후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심리상담 및 코칭으로 400여 명을 만났다. 코로나 이후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했으며, 종목선정이나 수익률보다 ‘마인드’가 중요함을 깨달았다.

채널 ‘마인드tv’를 운영하며 '현명한 투자 마인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올바른 투자 문화를 갖추며, 아름다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을 글에 담아 브런치에 올린다. 저서로는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미래경제를 여는 뉴패러다임 휴먼브랜드(공저)』, 브런치북으로 『40대 안전한 주식투자법』,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법』, 『현명한 주식투자 마인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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