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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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칼럼니스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 『불변의 법칙』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십여 년 전 나는 역사를 더 많이 공부하고 예측 자료를 덜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정은 내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어설픈 시도를 멈추고, 대신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불변의 법칙이다."라며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몽테스키외는 275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 목표는 쉽게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길 원한다. 이는 언제나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는 내년에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이 탐욕과 두려움에 쉽게 빠진다는 것, 그런 경향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런 변하지 않는 특성은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라고 강조한다.

주식 시장은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에게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측하려는 노력 대신 어떻게 하면 투자금을 늘릴까, 어떻게 하면 더 절약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현명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탐욕과 두려움의 사이클이다. 보통은 이렇게 진행한다.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나쁜 이야기를 들어도 무시한다. 그다음엔 또 들어도 부인한다. "그럴 리가 없다."

그러다 하락장 앞에서 패닉에 빠진다. 그다음엔 하락장을 받아들인다. 이제 나쁜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무시한다. 그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부인한다. 그다음엔 좋은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제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이렇게 늘 반복된다.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누군가가 최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연간 수익률이 15퍼센트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그렇게 50년이 쌓이면 엄청난 수익이 될 테니까요. 나는 어려움에 맞서면서 그저 천천히,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표 1] 연 15%, 매월 30만 투자 시 투자 기간에 따른 총자산 비교
[표 1] 연 15%, 매월 30만 투자 시 투자 기간에 따른 총자산 비교

본 칼럼에서 강조하는 내용과 같다. 몇 번의 고수익보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적당한 수익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표 1은 연수익률 15% 가정, 매월 30만 원씩 투자 시 투자 기간에 따른 총자산을 비교한 것이다. 20년을 투자하면 4억 5천만 원을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표 2] 연 15% 가정, 5천만 원 거치식 투자 시 기간에 따른 총자산 비교
[표 2] 연 15% 가정, 5천만 원 거치식 투자 시 기간에 따른 총자산 비교

적립식 투자를 이용한 노후자금이 부족하다면 거치식 투자를 병행한다. 더 효과적으로 노후자금을 만들 수 있다. 표 2는 연 15% 가정, 5천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을 때 예상되는 총자산을 나타낸다.

총자산 금액을 키우려면 투자금을 늘리면 된다. 다만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복리 효과에 숨겨진 수학을 이해한다면, 당신이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가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이 얼마일까?"이다.

결론적으로 변하지 않는 3가지 투자 성공법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

둘째, 개별종목보다 분산투자(ETF).

셋째, 카더라 투자보다 주도적 투자.

칼럼니스트 프로필

안상현 칼럼니스트는 ‘마인드tv’ 운영자, 삼각산재미난학교 홍보위원장, 나다움인문학교 교장이다. 뇌과학연구원 시절, 10년 동안 인간의 심리를 탐구했다. 퇴사 후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심리상담 및 코칭으로 400여 명을 만났다. 코로나 이후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했으며, 종목선정이나 수익률보다 ‘마인드’가 중요함을 깨달았다.

유튜브 채널 ‘마인드tv’를 운영하며 '현명한 투자 마인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미래경제를 여는 뉴패러다임 휴먼브랜드(공저)』, 브런치북으로 『40대 안전한 주식투자법』,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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