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SNS 국가대표 정진수 강사를 만났다. SNS 강의와 실무를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인스타그램 마케팅 도서를 집필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SNS 분야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감성컴퍼니 대표로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NS 마케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여러 SNS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홍보대행도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는 『1등은 당신처럼 SNS하지 않는다(나비의 활주로)』 외 총 12권이 있다.

Q.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강의를 시작하셨는지요?

2012년부터 약 3년간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어요. 전국의 브랜드 원장님들에게 블로그 운영을 교육하고 콘텐츠 활용법을 전파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채널 안내를 넘어, 실질적인 매출과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 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현장을 누볐죠. 그 과정에서 블로그라는 플랫폼의 힘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이후 직접 블로거로 활동하며 다양한 실험과 성과를 쌓아갔어요. 그렇게 축적된 강의 경험은 자연스럽게 강사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지금의 SNS 마케팅 강사로서의 길을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Q. 강의 분야와 대상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요 강의 분야는 SNS 트렌드 분석과 실전형 SNS 마케팅 홍보 전략입니다. 수강 대상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의 마케팅 실무자부터 공공기관 담당자,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요. 저는 실제 창업과 채널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보다는 ‘직접 해본 것’ 위주의 실행 중심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실전형 강의가 높은 공감과 만족도를 얻고 있어요.

Q. SNS 국가대표로 등극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SNS 국가대표’라는 별명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다룬 책을 출간하고, 이어 2019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SNS 트렌드 분석서 『SNS 트렌드를 읽다』를 펴낸 이력에서 비롯되었죠. 이렇게 ‘대한민국 최초’라는 상징적인 타이틀들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매체와 교육기관에서 ‘SNS 대표 강사’라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SNS 국가대표’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것 같습니다.

Q. 직접 사업을 운영한 경험으로 강의와 저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까지 직접 홍콩비어, 피자래빗, 소셜팩토리매니아, 커피디지 연신내점, 마님온 등 총 5개의 브랜드를 창업했어요. 각 브랜드의 마케팅과 브랜딩, 운영 전반을 SNS 중심으로 실전에서 실행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시행착오와 성과는 단순한 사례를 넘어, 강의와 저서 속 실전형 콘텐츠로 녹여내며 많은 수강생에게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어요.

저는 언제나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직접 해본 사람’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NS는 정답이 없고, 전통적인 학문적 이론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전 경험과 현장 인사이트가 강의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어요. 저는 그런 점에서 실전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강의 철학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Q. 내년도 SNS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2026년을 앞둔 내년에는 ‘콘텐츠 AI 자동화’, ‘인간성 기반의 크리에이터 브랜딩’, ‘로컬 기반의 커뮤니티 마케팅’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의 발전은 콘텐츠 생산성을 끌어올리겠지만, 오히려 사람 냄새 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커질 것이에요. 결국 ‘기술 + 진정성’의 균형이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왼쪽부터 한상형 발행인, 정진수 강사
왼쪽부터 한상형 발행인, 정진수 강사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은 ‘강의트렌드 2026’이라는 책을 집필 중입니다.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사람 중심의 콘텐츠, 실전형 강의, 그리고 현장의 언어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실행’과 ‘지속 가능성’에 집중한 SNS 교육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