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상국립대학교]](https://cdn.lecturernews.com/news/photo/202510/189138_451799_3414.png)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학과장 이춘우)가 프랑스어권 스위스 작가 로르 미현 크로제(Laure Mi Hyun Croset)의 대표작 《폴라로이드》와 《메이드 인 코리아》(이숲에올빼미, 2025) 한국어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토크는 10월 29일 오후 4시 GNU컨벤션센터 303호에서 열린다. 경상국립대학교 교직원·학생을 포함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로르 미현 크로제는 한국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자란 입양인 출신 작가로, 자신의 입양 경험과 두 문화 사이에서의 정체성 탐색을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내한에 맞추어 그의 작품 세계를 직접 소개하고, 청중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문학적 영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크로제는 2012년 아카데미 로망드 이브상(Académie Romande Yves Award)을 수상한 《폴라로이드》(Luce Wilquin, 2011)를 비롯해 《팝콘 걸》(BSN Press, 2019), 《아름다운 세상》(Albin Michel, 2018), 《사랑하려 애쓰다》(BSN Press, 2017), 《비 온 후 맑은 날씨》(Didier, 2016)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스위스 제네바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자전적 소설 《폴라로이드》는 한국에서 태어나 스위스로 입양된 작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생후 10개월에 입양되어 스위스에서 자란 저자가 30세가 되기까지의 삶을 솔직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큰 감동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