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예방부터 스마트폰 설정까지… 이동노동자 고충 해결 위한 ‘원스톱’ AI 솔루션 제시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AI 전문 강사인 우기정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1일 성남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GPT AI 활용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강은 야간 업무를 앞둔 이동노동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 강사는 이동노동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취객 등 고객과의 분쟁 예방을 위해 네이버 ‘클로바 노트’와 챗GPT를 연계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현장 상황을 녹음 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 정리하는 시연은 업무 기록 관리 및 리스크 방어 수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외국인 승객과의 소통을 위한 AI 실시간 동시통역 기술 ▲낯선 교통 표지판 및 차량 계기판 경고등을 즉석에서 판독하는 챗GPT 시각(Vision) 기능 활용법 등 안전과 직결된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생들을 위한 전원 설정 및 메모리 정리 등 맞춤형 ‘디지털 케어’도 제공되었다.
우기정 강사는 “가장 치열한 현장에 있는 이동노동자들이야말로 AI 비서가 가장 필요한 대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노동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