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상국립대학교]](https://cdn.lecturernews.com/news/photo/202511/191413_454726_556.jpg)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1월 24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우주항공·방산 국제 융합 콘퍼런스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우주항공·반도체 신뢰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인 ‘세레사(SERESSA) 2025’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경상국립대학교의 독보적인 역량을 내외에 과시하고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지·산·학·연·관·군을 아우르는 핵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참석자로는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차재병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윤종석 한국세라믹기술원장 ▲황영민 공군교육사령부 학교장 등 각계 리더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은 축전과 영상을 보내 경상남도가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임을 재확인했다.
기조 강연(Keynote)에서는 SERESSA 공동의장인 프랑스 티마(TIMA) 연구소의 라울 벨라스코(Raoul Velazco) 박사가 ‘프로그램 가능한 회로의 오류율 예측’을, 유럽우주청(ESA)의 비야스 굽타(Viyas Gupta) 박사가 ‘ESA 임무 분류 및 프로젝트 권고사항’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김성철 박사는 ‘글로벌 신호정보 위성체계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후 세션은 ▲우주항공 정책 ▲K-방산 기술과 산업 등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미국 해군연구소(NRL) 데일 맥모로우(Dale McMorrow) 박사와 영국 서리대학교 윤재성 박사 등 해외 석학들은 물론, KAI 조정일 전무,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나서 ▲차세대 헬기 기술 ▲국방 우주 표준화 ▲우주 극한환경 대응 소재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책자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자료 공유와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3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