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국국악교육학회]
[사진출처=한국국악교육학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국악교육학회(회장 안성우)는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학생문화관 지누e음에서 ‘2025 한국국악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살아 숨 쉬는 국악수업, 실천과 창조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적 교수법과 창의적인 국악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접근이 국악 수업에 접목된 시도가 소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주제 발표 ▲포스터 발표 ▲2부 주제 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박지영 광주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악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탐색한다. 주요 발표로는 △IB MYP 프레임워크 기반 종묘제례악 수업 설계 및 적용(김경태 춘천교대 교수, 박시준 화성푸른중 교사) △장소기반 민요 교육의 미학적 탐색(장민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에듀테크를 활용한 국악 수업 5분 충전 전략(박송이 서울오류남초 교사) △단시창과 5음음계 가곡 작곡법(신장식 전 EBS PD)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새롭게 신설된 ‘포스터 발표’ 세션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포스터 발표에는 현장 교사와 교수, 대학원생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총 27편의 포스터 논문을 선보인다. 이는 국악 교육의 영역을 넓히는 다채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제2부는 박연희 가천대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실제 수업 사례와 융합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발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국악 수업 설계(황안젤라 숭문고 교사) △종묘제례악을 통한 초등학생 인성교육 수업 사례(강송미 부산해원초 교사) △알렉산더 테크닉 기반 통합적 국악교육 접근(이승아 쿵기닥코퍼레이션 대표) △음악 넛지, 음악교육프로그램 개발-IT 활용 방법론(윤아영 백석예술대 교수, 박영주 한국교원대 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김혜정 경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끌며, 이날 발표된 연구 내용들을 종합하고 국악 교육이 나아가야 할 실천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악교육의 현장성과 미래 방향을 폭넓게 조망하는 자리로, 실천 중심의 수업 모델에서부터 AI·에듀테크 기반 수업,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한 담론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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