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이해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와 함께 11월 26일(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콘텐츠와 저작권 산업 환경 속에서 저작권 제도, 보호, 기술 등 저작권 전 분야의 성과를 돌아보고, 저작권의 가치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의 주인공인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고, 올해 저작권 보호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공로자 8명을 선정했다. 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게임 저작권 침해 대응에 힘쓴 게임물관리위원회, ▴저작권 전문 변호사로서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선 김·장법률사무소 김동원 변호사, ▴웹툰 불법유통 대응에 기여한 스튜디오 넘버나인 김동훈 대표, ▴저작권 분야 공공기관 활동과 학술 연구 등을 통해 저작권 보호 기반을 마련한 한양대학교 김병일 교수, ▴저작권 침해 대응 기술을 활용해 불법 유통물 차단에 기여한 리디 주식회사, ▴웹툰 불법유통 차단 기술 개발과 대응을 선도한 서충현 네이버웹툰 실장, ▴국내외 저작권 보호 문화 확산을 도운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코리아 대표, ▴대학가에 만연한 불법 출판물 침해 대응 및 인식 개선에 힘쓴 신선호 한국대학출판협회 이사장이다.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단속, 산업, 문화서비스통상,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30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저작권 기술 표준화와 기술 성능평가 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에 기여한 상명대학교 김종원 교수,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사업 등 청소년 인식 제고에 기여한 이슬기 저작권 교육 강사, ▴다수의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과 운영자 검거에 기여한 경찰청 이승호 경감, ▴업계 최초 불법유통대응 전담팀 피콕(P.CoK) 신설·운영 등 저작권 보호 체계화를 이끈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이호준 법무실장, ▴문화통상 연구 등을 통한 저작권 정책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용관 한류경제연구센터장 등이 있다.
김영수 차관은 “저작권은 창조 산업의 토대이자 ‘케이-콘텐츠’ 경쟁력의 핵심이며, 오늘 수상자 한분 한분이 그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온 숨은 주역들이다.”라며, “앞으로 문체부는 공정한 콘텐츠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창작 활동이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