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문·상담 기록·보고서·기획서까지… 현장 맞춤형 AI 활용법 전달

[사진 출처=한기수 강사]
[사진 출처=한기수 강사]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강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이 지난 10월 23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북구청 4층 전산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강북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2명이 참여했으며, ‘생성형 AI의 이해와 실무 활용법’을 주제로 실시됐다.

강의를 맡은 한기수 강사는 생성형 AI와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개념, ChatGPT의 작동 원리, 활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지역아동센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최신 흐름 ▲ChatGPT 및 다양한 AI 도구의 특징 이해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원칙 ▲현장 맞춤형 실무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종사자들이 실제로 자주 접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아동·보호자 대상 공지문 작성 ▲상담 사례 기록 초안 생성 ▲운영 및 활동 보고서 요약 ▲신규 프로그램 기획안 구성 등을 직접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프롬프트 구성 5단계(역할 설정–맥락 제공–작업 지시–조건 부여–출력 형식 지정) 방식을 활용해 자신들의 업무 상황에 맞는 문서를 생성해 보며, 인공지능을 ‘이론’이 아닌 ‘실무 도구’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출처=한기수 강사]
[사진 출처=한기수 강사]

또한 상담 기록과 같은 민감한 정보 사용 시 유의해야 할 보안 문제와 가명 처리 필요성, 반복 요청을 통한 결과 개선 방법 등 AI 활용 시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팁도 함께 전달되었다.

한 참여자는 “AI를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센터 업무에 적용해 보니 행정과 기록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실습 위주 강의라 이해가 훨씬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수 강사는 “생성형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본질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이번 교육이 종사자분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상담·행정 전반의 실천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기수 강사는 사회복지 및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전문 강사이자 19년 차 라이프코치, NLP 트레이너다. 사회복지기관, 교육기관, 전문협회 등에서 생성형 AI 활용 강의와 글쓰기 기반 창작·자기 성장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저 《상처 하나, 문장 하나》, 《챗GPT로 쓰는 단편 소설》, 전자책 《같은 집, 다른 마음》, 《지구별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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