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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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8일(화)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갯마을 차차차 제2부 “아버지의 바다” 편이 방송된다.

거친 풍파에 이리저리 떠밀려 캄캄하기만 하던 세상, 내 편 하나 없는 것만 같은 그때, 바다로 돌아와 너른 바다와 바닷가 사람들이 건네는 응원에 다시 살길을 찾은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쉼터이고, 나를 품어준 지상 낙원!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바다가 건네는 응원가에 리듬 맞춰 차차차, 다시 용기 내어 내 인생 스텝 밟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제2부 슬기로운 섬 생활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섬, 인천 소야도. 세상에 치여 고향 바다로 내려온 김종균씨는 10년째 바다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흘림낚시로 농어를 잡고 아버지에게 배운 방식으로 갯벌에서 낙지를 잡으며 살아가는 종균씨. 그런 아들을 아버지, 준배씨는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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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섬 생활보다 도시가 낫다 싶었는데 소야도 바다에서 더없이 편안해하는 종균씨를 보고 마음을 돌리셨다고. 늘 함께 배를 타며 고기를 잡는 부자는 서로가 있어 적적하지 않고 쓸쓸하지 않다고 한다.

오늘은 종균씨의 아이들이 오는 날, 아이들을 마중나가는 종균씨의 표정이 유난히 밝다. 선착장으로 마중나온 준배씨 역시 오랜만에 보는 손주들이 반가운 모양이다. 소야도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가 나섰다. 갯벌에서 잡은 낙지로 끓인 연포탕과 잡아둔 농어로 능숙하게 회를 떠 한 상 푸짐하게 차려낸다.

여기에 가족이라는 최고의 조미료까지 있으니 오늘의 밥은 더없이 행복한 한 끼!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인 종균씨네 가족들의 하루를 만나본다.

한편 내일 29일(수) 갯마을 차차차 제3부 ‘그대와 함께’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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