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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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0일(목)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갯마을 차차차 제4부 “우리가 꿈꾸던 바다” 편이 방송된다.

거친 풍파에 이리저리 떠밀려 캄캄하기만 하던 세상, 내 편 하나 없는 것만 같은 그때, 바다로 돌아와 너른 바다와 바닷가 사람들이 건네는 응원에 다시 살길을 찾은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쉼터이고, 나를 품어준 지상 낙원!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바다가 건네는 응원가에 리듬 맞춰 차차차, 다시 용기 내어 내 인생 스텝 밟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제4부 우리가 꿈꾸던 바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인천 볼음도로 향한다. 바다의 민통선이라 불리는 볼음도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도 유명해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 찾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다리오 역시 맨발로 펄을 밟으며 조개 잡는 그레질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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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신나게 체험하고 민박집으로 향하는 다리오. 오늘 숙박할 곳은 볼음도 바다에 첫눈에 반해 13년째 살고 있다는 정기현, 최경해 부부의 민박집. 인천 빌딩 숲 대신 볼음도의 바다내음 맡으며 살고 싶었던 경해씨. 그런 아내 덕에 기현씨도 덩달아 로망을 이뤘다.

부부와 함께 바다로 향한 다리오. 경운기 타고 바닷길을 달리자 갈매기떼가 일행을 반긴다. 배로 고기를 잡기 어려운 볼음도의 특성이 만들어낸 독특한 조업 방식, 건강망. 밴댕이와 병어를 잡는 부부의 표정은 고된 노동이 아닌 놀이를 하는 것처럼 즐거워보인다.

경운기 가득 고기를 싣고 돌아온 다리오와 부부. 일하느라 고생한 다리오를 위해 경해씨가 솜씨를 발휘한다. 밴댕이로 각종 야채를 싸먹는 밴댕이 회무침과 조개 듬뿍 넣고 끓여낸 조개탕의 맛에 연신 최고를 외치는 다리오다. 볼음도에서 보내는 맛있고 즐거운 하루를 다리오와 함께 만나러 가보자.

한편 내일 7월 1일(금) 갯마을 차차차 제5부 ‘그곳만이 내 세상’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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