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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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박혜숙 칼럼니스트]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삶이란 무엇인가?’, ‘나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위의 질문은 지금까지 세계적인 거장들이 고민해온 질문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질문이다. 이런 질문들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면, ‘온전한 삶’을 살고 있으며 또한 ‘이기(理氣)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움직이고 변화하므로 누구나 자유로운 주체자로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존재인 것이다. 인간이 600만 년 동안 진화하며 생존한 전략은 나와 다른 것을 의식하고 학습하며 지혜와 사랑을 실천하며 이어온 질서가 있다. 서로 협력하고 배반하는 상황과 마주쳐 오면서 무조건적 또는 선택적 배반자는 평판을 통해 결국 사회적 추방을 했기에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본능은 위기와 불안을 함께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이타(利他)적 평판의 암묵적 메시지가 있다.

인간은 엄청난 열정 속에서 형성되었다. 그건 아마도 사랑 그 이상일 것이다. 몸은 60조 개 세포로 이루어진 물질로 직관적으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아 이어왔기에 탄생한 개체는 타자의 일부이기도 하다. 인간은 질서를 통해 의미를 갖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조건에서 살아남은 생명의 최고봉이며, 질서를 통해 의미를 갖는 생명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온 세계의 질서, 생존의 본능은 번영을 돕는 것이기에 육체와 정신은 분리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타(利他)는 궁극적으로 이기(利己)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상은 광대하며,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의 지향점은 자연성일 것이다. 세상은 내가 인식하는 만큼 존재하기에 자신만의 작고 편협한 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며 미래를 설계하진 않는지 성찰이 필요하다. 같은 종류의 나무라도 산 정상에서 자란 나무와 정원에서 자란 나무는 다르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환경 속에서 형성되고 표현되는 라이프스타일이 제각기 다르다.

그러므로 몸의 움직임이나 정신으로만 추산한 표현이 아닌 육체와 정신이 협력한 전체상을 보아야 하며 각각의 행동 뒤에 감춰진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W. Adler)도 개인을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존재이며 각각을 초월하는 통합체로 보았다. 인간의 삶은 개인이라는 전체가 필요한 기능 등을 사용하여 목적을 향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살기 위해 중요한 것, 알프레트 W. 아들러, 박별 역, 뜻이 있는 사람들, 2017).

인간은 자기 인생의 목적에 따라 행동하기에 먼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바로 자기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다. 존재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인식함으로 ‘가치 없음’ 또한 알게 된다. 자기인식은 자기만의 고유한 음조로 삶을 노래하게 하고 자아 성찰의 통로로써 침착성과 평온함을 찾게 한다. 그 목적은 자아실현을 넘어 자기 초월적으로 나와 같은 우리를 위한 공존․공생․공영을 통한 번영일 것이다.

철학자 허경 교수는 “한 사람의 미래는 그 사람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대하는 태도에 달렸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가? 사유를 통해 현재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며(자기 인식),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원하는 삶을 지금 현재의 삶에 반영(자기 관리) 하는 태도일 것이다. 그 여정에 타자의 도움이 코칭이다.

#성찰 질문

Q. 당신이 인식한 나는 누구인가요?

Q.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칼럼니스트 프로필

박혜숙 칼럼니스트는 개인과 조직이 존재 목적을 발현하고 실현하도록 돕는 Inspiration Creator로, 한국코치협회 수퍼바이저(KSC) 코치와 국제코칭연맹 인증전문(PCC) 코치이다. 아주대학교에서 코칭학 석사, 대한신학대학원 대학교 철학(코칭학) 박사를 취득한 코칭 전문가로, 현재 LCM컨설팅 대표이자 아주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주코칭협동조합 이사, 한국코칭문화원 이사,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한국코치협회 인증심사위원 등으로도 활동 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에게 묻고 삶으로 답하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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