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의 서재' 강원국·김민식 작가편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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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상대는 당신의 말이 아닌 태도에 마음을 움직인다! 국내 최고 대화의 고수 두 사람이 발견한 말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대화의 고수 강원국, 김민식이 알려 주는 말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으며 소통의 본질을 배운 강원국, 드라마 PD로 작가, 배우, 스태프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을 배운 김민식, 이 두 사람은 각 분야 명사들을 인터뷰하거나 드라마 PD와 강연자로 만나 온 사람들 중 대화와 소통에 능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그들은 어떻게 말하는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그들은 말하기의 태도가 달랐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말하기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 태도는 말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한다.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마음 문을 열고, 긍정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마음가짐은 말을 중요하게 여기고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 반영된다.

『강원국 x 김민식 말하기의 태도(테라코타, 2024.01.31.)』는 ‘어떻게 하면 말을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고민과 대화를 나눈 결과물이다. 누구에게나 신뢰와 호감을 주는 말하기의 태도, 마음과 귀를 여는 듣기와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두 저자의 말하기 자산이 된 경험을 다양한 일화로 들려준다.

이를 통해 일터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소통법을 배울 수 있으며, 어려운 인간관계가 편해지고 품격 있는 삶을 시작하는 등 일과 인생, 관계가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말을 못하는 사람이었던 내가 제 목소리를 내고 말하기를 겁내지 않게 된 건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나서부터다.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자존감이 길러지지 않았다면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천만다행으로 20대에 혼자 영어 공부를 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인정해 줘서 멋진 놈이 된 게 아니라, 내가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나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각을 갖게 되었다. 뭐 대단한 포부를 실현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매일 한 시간씩 책을 읽는다든지 하루에 영어 문장을 몇 개씩 외우기 같은 일들을 꾸준히 해 나갔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니까 비로소 말문이 트였다.” - PART 1 태도가 좋으면 타고난 말솜씨도 이긴다

<강원국 프로필/작품활동>

저자 강원국은 어릴 때는 물론이고 학교를 거쳐 회사에 다니는 내내 남의 말을 잘 들었다. 김우중 회장의 스피치라이터로 시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으로 일하며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생각’을 ‘말’의 형태로 쓰는 일을 하는 비서였다. 특히 두 대통령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했고, 어떤 말과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채워갔는지 지켜보며 말의 기본과 태도를 배웠다. 지금은 집필, 강연 등을 하며 자기 말을 하고 자기 글을 쓰며 산다.

지은 책으로는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의 진짜 공부》 《강원국의 인생 공부》 등이 있다.

<김민식 프로필/작품활동>

저자 김민식은 공대 졸업, 영업사원, SF소설 번역가에서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하는 스타 PD로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2012년 MBC 노조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송출실로 좌천되는 시련을 버텨내며 200여 권의 책을 읽고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때 쓴 글들을 모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공짜로 즐기는 세상》 등을 펴냈다.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브 100만 조회 수의 셀럽 강연가 등으로 ‘유쾌와 열정’의 아이콘이 되었다.

2020년 예기치 않은 일로 MBC를 퇴사한 후 인생에서 외로움의 파도를 만났다. 그러나 온전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며 《외로움 수업》을 펴냈고, 지금은 더 단단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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