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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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송은영 칼럼니스트] 이미지 경영의 세 번째 개념은 ‘이상적 자아상’을 그리며 노력하는 것이다.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이미지를 그려놓고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의 사진을 걸어놓기도 하고 목소리를 흉내 내기도 한다.

내 친구 중에 배우 'k'씨를 닮고싶어하는 그 친구는 그 배우의 얼굴 표정과 헤어스타일, 목소리와 말투까지 그대로 흉내를 내었다. 아마 자기 마음속으로도 자신이 그 'K'씨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머지않아서 사람들을 만나면, 배우 ‘K'씨와 많이 닮았다는 인사를 듣기 시작하였다. 내가 봐도 그 친구는 자기가 되고 싶었던 그 배우와 많이 닮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플라시보 효과’처럼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나는 믿는다. 보통 자신이 할 일을 미리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훈련하는 것을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한다. 상상의 힘은 신기할 정도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헬스 트레이너의 지시대로 훈련에 참가한 두 사람을 비교 분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세 사람에게 꼭 같은 운동을 하게 하고는 한 사람에게는 운동을 하면서 가슴을 키우겠다고 상상하게 하였고, 다른 한 사람은 어깨를 키우겠다고 상상하라고 지시하였으며, 나머지 한 사람에게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운동만 하라고 하였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그렇다. 가슴을 키우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가슴 근육이 가장 단련되었고, 어깨를 상상한 사람은 어깨 근육이 가장 많이 단련되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운동한 사람은 상상한 사람보다 2배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자기 노력의 효과를 2배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주며, 긴장감을 안정시켜 준다. 20여 년간 무대 분장과 방송 분장을 해왔던 나는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미리 무대에 오르고 나서 끝날 때까지의 자기 모습을 미리 완벽하게 상상을 하고 나가면 상상한 대로 연주를 잘 마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많이 들어왔다.

또한 개그맨들이나 아나운서들 역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컨디션은 분명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굳이 다른 사람들을 예로 들지 않고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강단에 오르기 전에 오늘 할 강의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행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상상한 대로 멋지게 강의를 마치게 된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이 진정으로 닮고 싶은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면서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그 모습이 자기에게서 발견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강의현장에서도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처럼 연출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그 모습을 선택하고 상상할 때는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상상한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송은영 칼럼니스트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다. 한국 최초의 얼굴박사이자 대선후보, 국회의원 등 고위 정치인의 이미지 컨설팅과 여러 기업 CEO 등 리더 전문 이미지 컨설턴트이며, 기업 강사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매력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설득할만한 매력을 찾아 어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성공의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강의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송 교수는 “송은영의 존경받는 롤모델 리더십”라는 칼럼을 한국강사신문에 연재 중이다.

KBS <아침마당>, SBS <좋은아침> 등 여러 방송사에서 TV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와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모든 것은 얼굴로 통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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