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강사신문 송은영 칼럼니스트] 자기를 먼저 닦고 집안을 정제한 다음에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이미지 메이킹의 개념(김경호, 2004)과도 비슷하다. 중요한 업무적 계약이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손자병법의 ‘지피지기면 백전백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통하듯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부분이 이와 통한다.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먼저 알아야 하고, 그 다음은 상대방이 어떤 유형인지 알고 응대해야 원활한 소통이나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신(修身)은 이미지 메이킹의 첫 번째 개념인 ‘참자아 발견’과 그 의미가 통한다. 참 자아 발견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자기의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을 찾고 현실적인 자기의 모습을 건강하게 바로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나이와 성별, 직업, 소속된 조직에 자신의 신분과 직위에 맞는 역할과 의무를 알고 지키는 것이다.

제가(齊家)는 이미지 메이킹의 두 번째 개념인 ‘주관적 자아상과 객관적 자아상의 차이 제거’와 통한다. 여기서 가(家)는 집과 직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집안에서 가족들은 물론이고 직장에서 늘 가족처럼 만나는 직장 동료들이 보고 느끼는 자기의 모습, 즉 객관적 자아상과 자기가 생각하는 주관적 자아상에 차이가 생긴다면 늘 오해가 발생하기 쉽다.

그 오해는 바로 불화로 이어지고 갈등이 빚어지므로 가족과 직장동료가 보는 객관적 자아상과 내가 보는 주관적 자아상의 차이를 제거하여 오해를 줄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화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로 만들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자신은 친절하고 따뜻하다고 생각하는데 함께 지내는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한다면 그 관계는 건강하지 못할 게 뻔하다. 결국 제가는 자기객관화를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 함께 하는 구성원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관계를 원만하게 경영하는 것이다.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는 이미지 메이킹의 세 번째 개념인 ‘이상적 자아상을 구축하여 끊임없이 자기를 향상시키는 것’과 통한다. 곧 자기의 꿈과 목표를 향하여 행동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치국평천하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개인의 역량과 함께 주위 환경과 여건이 갖춰지고 필요한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치국평천하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신(修身)과 제가(齊家)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 즉 자기를 먼저 바로 세우고 집안과 직장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어야만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기도 하다. 이미지 메이킹은 현재진행형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이는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야 성공적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더라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염두에 두고 매일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관리하며 큰 뜻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송은영 칼럼니스트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다. 한국 최초의 얼굴박사이자 대선후보, 국회의원 등 고위 정치인의 이미지 컨설팅과 여러 기업 CEO 등 리더 전문 이미지 컨설턴트이며, 기업 강사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매력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설득할만한 매력을 찾아 어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성공의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강의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송 교수는 “송은영의 존경받는 롤모델 리더십”라는 칼럼을 한국강사신문에 연재 중이다.

KBS <아침마당>, SBS <좋은아침> 등 여러 방송사에서 TV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와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모든 것은 얼굴로 통한다> 등이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