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활용 가능한 팁과 재미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일러스트디자인 김미선 [사진출쳐=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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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미선 칼럼니스트]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스피드 게임 중 “바니바니 게임”이 있다. “바니바니~ 바니바니~ 당근! 당근!” 귀여운 구호와 단순한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외치는 재미있는 게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색은 당근의 주황이다. 주황의 에너지에 딱 맞는 에너지가 이 게임에 스며들어있다.

주황은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의 색으로 오렌지색 또는 귤색도 불린다. 주황은 사람의 시선을 끌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적인 색이다. 주황은 빨강의 “주”, 노랑의 “황”의 한자어의 합성어다. 열정의 빨강과 즐거움의 노랑의 장점을 모두 가진 따뜻한 난색으로, 다양한 에너지를 포함한다.

주황의 에너지는 활력, 긍정의 에너지, 창조성, 활동성, 자신감, 친밀성,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 생활 속에서 가장 유쾌하고 친밀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주황은 대표적인 난색이다. 주황은 천연으로 존재하는 색상 중 하나로, 15세기 포르투갈에 처음 오렌지가 유명해 지면서부터 오렌지의 색상으로 불리었다.

태양처럼 따뜻하고, 빛의 색으로 느껴지는 주황은 활력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얻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다양한 문화적인 의미와 상징성을 갖게 되었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주황을 활력, 열정, 창조, 활동성의 의미를 뜻한다.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주황을 신성하고 성스러운 색상으로 여겨져서 신들과 여신들의 의상 색으로 사용된다. 불교에서는 깨달음과 지혜의 색으로 여겨진다.

할로윈데이의 대표적인 색상인 주황은 화려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검정의 이미지와 반대 의미를 상징하기도 한다. 중국의 축제인 춘제에서도 주황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중요한 색이다. 이렇듯 주황은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서 다양한 문화적인 의미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주황은 식욕을 증진 시키는 효과가 있는 색이다. 형광등 아래의 음식과 주황빛의 조명 아래의 음식 색감과 심리적인 미각적 요소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이다. 그러나 색에 따라 느껴지는 심리적인 현상은 모두 다르다.

사실 주황은 식욕을 억제 시키는 기능도 있다. 다이어트 음식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채소이고, 그중 당근을 사용하는 당근 다이어트가 유명하다. 주황은 과식을 줄이고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시 인내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주황은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주는 색으로 열정과 의욕을 불태워주는 색으로 전략적으로 활용된다.

ⓒ일러스트디자인 김미선 [사진출쳐=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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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을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주황색 조명을 사용한다. 주황색 조명을 사용하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여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둘째, 주황색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한다. 주황색의 소품을 활용하여 인테리어에 화사함과 경쾌함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주황색 쿠션, 커튼, 장식품 등을 사용하면 주황의 에너지를 크게 느낄 수 있다.

셋째, 주황색 음식을 섭취한다. 오렌지, 당근, 호박 등 주황색 식품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 주황색 음식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영양을 챙길 수 있다.

넷째, 주황색 의상을 입는다. 주황색 의상을 입으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황은 자신감과 활동성을 상징하는 색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을 할 때 연출하면 좋다.

다섯째, 주황색 용품과 도구를 활용한다. 주황색 용품과 도구를 사용해 본다. 특히 주황색의 필기도구, 가방, 주방용품 등을 활용하여 일상적인 활동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내가 피로가 쌓여 식욕이 떨어졌을 때 따뜻한 주황색 조명 아래에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이유는 주황이 주는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이렇듯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주황은 우리의 일상속에 꼭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 요소들은 현대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이유가 된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미선 칼럼니스트는 그리다북 그리다붓 디자인작업실 운영자이자 문화예술프로젝트 운영 강사이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색채융합디자인과 재학 중이다. 디자이너로서 색을 많이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색상마다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를 해왔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김미선의 컬러스토리]라는 칼럼을 연재하게 됐다.

저서로는 일러스트북 『감성한조각, 드로잉북』이 있다. 취미가 감성으로 감성이 일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대상층에 디지털드로잉, 굿즈제작, 디자인기획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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