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복 교수, 물티슈 뚜껑을 활용한 독자적 교육 콘텐츠… 학습자의 '인생사'를 이끌어 내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명강사 최고위과정’이 현직 강사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1일 진행된 10주 차 수업에서는 한국강사교육진흥원장이자 본 과정 책임교수인 김순복 교수의 ‘교구 활용 공감 학습’이 진행되어 학습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순복 책임교수가 직접 개발하고 진행한 이번 ‘교구 활용 공감 학습’은 일상생활 속 물품을 교육 콘텐츠로 재활용하여 학습자의 내면을 건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강생들은 물티슈 뚜껑을 재활용한 3개의 통을 색깔별로 골라서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낱말 카드를 담아 개인의 경험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발표자들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현재의 성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기쁨과 설렘을 나누는 등 진솔한 감정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청중은 발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강의실 전체가 감동과 열기로 들썩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순복 책임교수는 “강의는  학습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치유와 공감의 과정”이라며, “이번 수업은 적절한 교구 활용이 어떻게 학습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강력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지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명강사에게 요구되는 순발력, 팀워크, 콘텐츠 개발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 중에는 팀장을 선발하고 ‘제기차기 팀별 대항’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으며, ‘명강사 삼행시 선발대회’를 열어 재치와 창의성을 겨루고, ‘천생연분 게임’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높였다.

가천대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현직 강사들이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수법, 활용 교구, 콘텐츠 개발’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심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강사교육진흥원장 김순복 교수는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기존의 강의 방식을 혁신하고, 청중에게 오래 기억되는 독자적인 강의 경험을 선사하는 방법을 배우는 최적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수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천대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다음 학기는 3월 10일 화요일에 개강할 예정이며,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강사교육진흥원과 가천대 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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