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https://cdn.lecturernews.com/news/photo/202511/191017_454224_533.jpg)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는 20일(목) 밤 9시 55분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EBS1 <왔다! 내 손주>에서는 “품위 있는 독일 생활?!클래식 가족의 좌충우돌 1악장” 편이 방송된다.
이번 주에는 조부모부터 부모, 손주(?)까지 음악으로 하나 된 ‘정통 클래식 가족’이 등장한다.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강형진(71세) 할머니와 오페라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남진(73세) 할아버지. 클래식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 베토벤, 바흐, 헨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고향,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로 향한다.
한편, 독일 북서부 뮌스터에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손주들. 똑 부러지는 모범생 첫째 하윤(6세)이와 에너지가 넘치는 장난꾸러기 둘째 윤우(5세)다. 거기에 독일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 조기연(42세) 씨와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빠 크리스티안(38세) 씨까지! 음악과 사랑이 가득한 가족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저녁에 공연이 있는 날이면 아이들을 두고 부부 모두 집을 나서야 한다는 것.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딸을 돕기 위해 한국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섰다.
4년 만에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 할머니, 할아버지의 설레는 출발부터 유쾌한 조손 데이트 현장까지, 그들의 특별한 여정이 펼쳐진다.
△ 음악으로 이어진 가족의 인연?! 클래식이 맺어준 한-독 부부 러브스토리
이른 아침, 독일 가족의 분주한 하루가 시작된다. 아이들 등교 준비에 출근 준비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부부! 엄마 기연 씨는 전기 자전거에 두 아이를 태우고 길을 가로질러 아이들을 등교시킨다. 그 후 곧바로 출근한 기연 씨. 그녀는 독일의 대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뮌스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퍼스트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리고 그 뒤에는 그녀가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데 이바지한 1등 공신, 어머니 강형진 씨가 있었다.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50년 넘게 바이올린과 함께한 할머니 형진 씨. 화려한 이력은 물론이요, 지금도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모녀는 함께 음악의 길을 걸으며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고. 그뿐만 아니라 기연 씨의 남편 또한 클래식이 맺어준 인연이라는데.
첼리스트인 크리스티안 씨는 기연 씨와 같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첫눈에 반했고, 매일 왕복 기차 3시간 거리를 오가며 만났다고 한다. 게다가 은퇴 전 약사로 일했던 할아버지 조남진 씨 또한 지금은 오페라 해설가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과연 하윤이와 윤우는 대를 잇는 ‘클래식 DNA’를 이어갈 수 있을까?
△ 엄마, 아빠 빈 자리 채우러 할머니, 할아버지가 간다! 설레는 비행길, 할아버지 꽃단장한 사연
화목한 음악가 가족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었으니, 부부가 함께 공연을 나가면 아이들이 엄마, 아빠 없이 밤을 보내야 한다는 것. 베이비시터와 함께 있음에도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짓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바쁜 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물 가득 담아 무려 네 개의 캐리어를 챙긴 두 사람의 여행길. 비행기 안에서 할아버지는 준비해 온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드는데. 그 정체는 바로 마스크 팩! 설레는 마음으로 꽃단장까지 마친 두 사람은 공항으로 마중 나온 딸, 손주들과 재회한다. 만나자마자 쏟아지는 뽀뽀 세례와 꿀 떨어지는 조손 상봉의 현장! 딸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집에 도착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4년 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딸의 집을 구경한다.
거실 한편 하윤이와 윤우 남매가 직접 준비한 풍선과 가랜드 가득한 ‘환영회’에 조부모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가족은 다시 한번 따뜻한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 할아버지♥손녀, 할머니♥손자 등교 데이트! 지각 위기 vs 소통 위기?! 조손에게 무슨 일이
다음 날, 하윤, 윤우 남매의 평범한 아침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오전 연습 일정으로 바쁜 딸 기연 씨를 위해 손주들의 등교를 돕겠다고 나선 조부모.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하윤이는 할아버지와 장난치고 대화하며 짧은 아침 데이트를 즐기지만, 8시 정각을 알리는 성당 종이 울리는데! 8시 10분까지 등교해야 하는 하윤이는 과연 무사히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한편, 윤우의 유치원 등원 길에 함께한 할머니. 윤우에게 말을 걸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한국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윤우는 점점 울상이 되어버린다. 할머니와의 소통 불가 상황에 급기야 혼자 가고 싶다는 폭탄 발언까지? 할머니와 윤우는 무사히 유치원에 등원할 수 있을까?
△ 도전! 조부모의 독일 장보기 미션, 할아버지 첫 요리 도전? 사랑 듬뿍 부대찌개 & 주먹밥
아이들을 등교시킨 뒤 재회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한국의 맛을 그리워했을 가족들에게 맛있는 한식 밥상을 대접하기 위해 현지 마트로 향했다. 오늘의 메뉴는 사위 크리스티안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부대찌개! 소시지의 본고장 독일답게 한쪽 진열장이 전부 햄과 소시지로 가득했는데. 독특하고 다양한 소시지 종류에 당황한 부부. 두 사람은 직원과 짧은 영어 대화 끝에 찾아 헤맸던 깡통 햄을 구매한다.
다사다난했던 장보기 후 집에 돌아온 두 사람. 평소 요리와는 접점이 없었던 할아버지도 오늘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눈물 젖은 양파 썰기부터, 두부 조각내기와 김 가루 주먹밥 만들기까지! 생애 첫 요리임에도 어엿한 보조 셰프로 활약한 할아버지. 때마침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조부모의 정성 가득한 요리에 감동하고, 할아버지가 열심히 만든 주먹밥에 하윤이와 윤우는 엄지를 척!들어 올린다.
△ 가을 한정! 독일의 7,500평 옥수수밭 미로 체험, 조손 대위기! 미로 체험 중 하윤이 눈물 흘린 이유는?!
성공적인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들이에 나선 가족. 이들이 향한 곳은 무려 7,500평 규모의 옥수수밭 미로 체험장! 입구에서 출구까지 약 2.7km, 축구장 네 개를 합친 광활한 규모의 미로에 도전장을 내민 조부모와 하윤, 윤우 남매. 조손간의 데이트를 외치며 호기롭게 미로에 들어섰지만, 아무리 걸어도 출구는 보이지 않고. 급기야 하윤이는 눈물을 터트리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EBS <왔다! 내 손주> ‘품위 있는 독일 생활?! 클래식 가족의 좌충우돌 1악장’ 편은 오는 11월 20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