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에디터 로그아웃, 로그인 농부. 무일푼으로 시작해 친환경 농장을 이루기까지 농부 분투기가 출간되었다. 시작은 ‘강화도 가서 살자’고 한 남편의 제안이었다. ‘한번 살아보고 싫으면 도로 나오면 되지’ 싶어 용감무쌍하게 어린 자녀 둘을 데리고 강화도 허름한 구옥으로 이사했다.그리고 남편은 농사짓고 아내는 도시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15년 동안 이어간다. 저자는 서울에 있는 잡지사에 다니며 주말에는 농사짓는 일상을 꾸리다가 어느 날, 긴 머뭇거림을 끝내고 농부로 전업한다. 농부로 사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걸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김도훈 영화평론가, 하경화 〈디에디트〉 에디터, 정혜윤 마케터, 박찬용 칼럼니스트 추천! “우리가 돈이 없지, 취향이 없나?” 세상 온갖 호불호에 까치발을 드는 취향 수집가의 사심 레퍼런스. 팀포지티브제로·매거진 〈BGM〉 에디터, 〈디에디트〉 필진 김정현의 첫 책 『나다운 게 뭔데: 잡학다식 에디터의 편식 없는 취향 털이(알에이치코리아, 2022.09.26.)』가 출간되었다.삼각김밥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도 후식으로는 블렌딩 원두커피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 있고, 억만금이 통장에 쌓여 있어도 힘든 날엔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이제 나만의 방석 위에 앉기로 했다. 좋은 직장,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정, 빠른 진급,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이었으나 자꾸만 마음속에 질문이 쌓여간다. ‘변하지 않는 가치는 없나?’ 마음에서 자꾸만 어떠한 답을 요구하던 시기에, 저자는 대기업 임원이 된 지 일 년 만에 해임 통보를 받는다.회사에 ‘중요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앞만 보고 살아왔던 세월이 한순간에 의미를 잃고 무색해진다. 하루에도 여러 개의 회의를 소화해내던 그는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대체 나의 쓸모를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이십여 년간 아이디어 씨앗이 그림책 한 권으로 자라기까지. 그림책 창작에 대한 전 과정을 담은 윤여림 작가의 집필 노트 『상상하는 어른: 그림책을 쓰며 자라는 마음(호호아, 2022.09.30.)』이 출간되었다.윤여림은 47권의 그림책과 6권의 동화책을 쓴 전업작가다.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다가 번역가를 거쳐 22년째 작가로 살면서 매년 그림책을 내고 있다. 지금은 신작이 나오자마자 독자들이 믿고 사는 작가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공모전에서 떨어지고 작가가 되는 길이 막막하기만 했다. 스스로에게 ‘매일 글을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지구마을 아이들의 친구, 박노해 시인의 『아이들은 놀라워라: 박노해 사진에세이 5)(느린걸음, 2022.09.30.)』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놀라워라. 가장 먼저 울고 가장 먼저 웃고 자신들의 새로운 길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아이들은 아이들은 놀라워라.” - 〈아이들은 놀라워라〉 중박노해 시인이 이번엔 ‘아이들’이란 화두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난 20여 년간 좋은 삶이 깃든 ‘다른 길’을 찾아 세계의 가장 높고 깊은 마을을 유랑해온 박노해 시인. 그는 이라크 전쟁터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안아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미워도 배워야 할 나라’인가,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는 여행지’인가? 유통기한이 지난 관점을 버리고 일본의 ‘지금’을 직시하면 숨겨진 차원이 보인다. 저자 김경화의『같은 일본 다른 일본: 미디어 인류학자가 읽어주는 일본의 속사정(동아시아, 2022.09.30.)』은 미디어 인류학자인 저자가 과거에 멈춰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한 인상론을 극복하고자, 변화하는 일본의 현주소를 입체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책이다.저자는 2019년 12월부터 격주로 일본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쉽고 간결한 시로써 불교에 입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법구경(法句經)』은 기원 전후에 태어난 인도의 ‘법구’가 인생의 지침이 될 만한 좋은 시구를 모아 엮은 불교의 경전이다.석가모니 사후 300년에 여러 경로를 거쳐 기록된 부처의 말씀을 엮어 편찬하였으며, 부처(붓다)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을 짧은 경구로 적어놓은 교훈집이다. 판본에 따라 내용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역(漢譯) 『법구경』은 서문과 39개의 품(品)으로 이루어져 있다.내용은 불교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경구로 이루어져 있지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안 되면 될 때까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마정하 산문집 『안 되면 될 때까지』가 출간되었다. 마정하 산문집 『안 되면 될 때까지』는 “7전8기 마정하 인생 역전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마정하’ 본인의 일대기를 그린 자전적(自傳的) 산문집이다.그의 약전(略傳)을 살펴보자. 1947년 당시에는 북한이었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487번지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열여섯 살부터 양양광산에서 일해야 했다. 어머니의 재혼 사건을 계기로 타향살이를 시작한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좌표가 뒤집혔다” 『세븐 웨이브: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21세기북스, 2022.09.28.)』이 출간되었다.인류사적 대사건으로 기록될 코로나19 팬데믹은 수많은 희생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가치와 기준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감염병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동안 질병과 경제의 관계를 설명하며 ‘팬데믹 경제학자’로 주목받은 홍석철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석학 7인이 모여 코로나19로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방구석 뮤지컬: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리텍콘텐츠, 2022.10.17.)』은 감동과 희열을 주는 명작 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여행서다.우리는 살아가며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어려움을 맞닥뜨리고는 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빠져나갈 구멍은 없고, 버거운 순간이 영원할 듯하다. 그러나 뮤지컬 속의 인물들은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고민하고, 사랑하고, 도전한다.이 책에서는 시대와 운명이 배반하더라도 늘 해쳐나아가는 뮤지컬 속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