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인호 칼럼니스트] “당신은 어느 회사의 인터넷을 사용하십니까?”“당신은 어느 회사의 유선전화를 사용하십니까?”“당신은 어느 회사의 케이블 텔레비전을 사용하십니까?”이 질문들은 2003년을 기점으로 대답이 나눠진다. 2003년 이전까지는 보통 각각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받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유선전화, 케이블 텔레비전을 하나로 묶은 단일 회사로부터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를 마케팅 용어로 ‘번들링(bundling)’이라고 한다. 두 개 이상의 다른 제품을 하나로 묶어서 단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번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가격이다. 협상하면 ‘잘 깎는 방법’을 제일 궁금해 한다. 기술은 다양하다. 저마다 경험으로 터득한 '필살기'들이 있다. 하지만 ‘내가 해봤는데’로는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협상은 주어진 상황과 상대의 처한 입장, 성향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원리를 아는 게 중요하다. 협상 상황과 입장은 케바케(case by case)지만, 변하지 않는 원리가 있다. 원리를 모르고 기술을 앞세우면 결과는 뻔하다. 하수의 기술은 화려하다. 기술도 원리 안에서 사용될 때 자연스럽다.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칼럼니스트] 나이 들수록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연애, 결혼, 직장, 대인 관계 등 어느 것 하나 확신할 수 없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점이나 타로카드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점이나 타로카드를 보며 위로와 안정감을 찾으려 하죠.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알고 싶어서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맞는 말을 해준다 싶으면 ‘이곳이야!’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니다 싶으면 나에게 맞는 곳이 나타날 때까지 여러 곳을 헤매기도 하죠.영화 ‘위대한 쇼맨’의 모티브인 쇼맨
[한국강사신문 유영만 칼럼니스트] 지식의 전수나 습득 또는 창조의 과정은 선입견이나 신념이 개입되지 않는 기계적 과정이 아닙니다. 지식 창조 주체의 신념과 열정, 그리고 강한 의지가 반영되는 과정입니다.객관적인 제3자의 입장에 머물면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용기 있는 지식을 창조해낼 수 없습니다. 주체의 결연한 결단과 강한 신념 및 불굴의 의지가 반영되는 지식이라야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할 수 있는 힘 있는 지식이 됩니다. 지식의 창조와 전수는 지식 창조자의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인격적 지식이 비판하는 지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Q. 사실 지금 직장에 매우 만족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10년 차 정도 되어가면서 두 가지의 길을 발견했습니다. 한 가지는 계속 재직하면서 눈에 보이는 미래결과에 만족하는 길과 아니면 나의 장점을 발휘하여 자유롭게 살아 보는 길이었습니다.10년 더 일 할 경우, 별 탈 없다면 제 맞은 편의 선배자리에 있을 텐데, 그의 삶을 본다면 저는 차라리 리스크가 있어도 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비록 특출난 능력도 없고 모아둔 자산도 사업할 만한 아이템도 없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기에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조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오는 3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손예진과 현빈이 결혼한다. 남녀를 대표하는 명배우라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결혼식 장소, 예물, 축사 등 연일 포털사이트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다. 덕분에 2018년 개봉된 둘의 대표작 영화 ‘협상’도 다시 떠오른다.영화 ‘협상’에는 어떤 협상 장면이 숨어 있을까?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협상가 하채윤. 국제 범죄조직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가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 치도 물러설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언어 경작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세 번째 방법은 언어적 운율을 맞춰서 의미를 극대화하는 언어유희입니다. 단순히 단어의 물리적 운율을 맞추는 두 번째 방법과는 다릅니다. ‘스치면 인연이요 스미면 연인이 된다’는 말은 의미론적 운율을 띠는 사례입니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 ‘공사다망(公私多忙)하면 다 망(亡)한다’, ‘이기적(利己的)으로 살아야 기적(奇蹟)이 일어난다’, ‘체험 없는 개념은 관념이고, 개념 없는 체험은 위험하다’, ‘지성 없는 야성은 야만이고, 야성 없는 지
[한국강사신문 유여림 칼럼니스트] 인류는 우수한 인종이나 좋은 환경이 아니라 오히려 불리한 자연환경을 일종의 도전으로 삼아 성공적으로 응전할 때 문명이 탄생했다고 역사학자인 아널드 조셉 토인비는 말했다. 우리 삶이 불리한 환경일지라도 인생의 주인이 되어 창조성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위대해질 수 있다. 창조성을 발휘한다는 것은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삶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창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영국 전 수상인 마가릿 대처의 명언에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우리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로 맞지 않거나 상대가 잘못했거나 먼저 나를 좋아하지 않는 등.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싫은 사람이 있다. 이때도 우리는 그에 합당한 이유나 핑곗거리를 찾으려고 한다. '네가 그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내가 미워할 수밖에.' 스스로 정당하다고 이해가 되면 아무 죄 없는 사람도 미움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고 만다.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으면 신발 안에 돌멩이가 낀 듯 신경 쓰이고 불편하다. 그 사람을 마주치기가 껄끄럽고 피하고만 싶다. 안 만나도 되는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협상과 설득은 어떻게 다른가요?’ 질문을 받고 당황한 적이 있다. 그러게 말이다. 분명 다른 단어인데, 우리는 혼동해 쓴다. 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조차 협상을 ‘상대방을 설득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먼저,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협상 =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함- 설득 =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협상의 사전적 정의가 모호하다. 이걸로는 명확한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 협상의 정의를 좀 더 명쾌하게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