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prequel (명) (유명한 책/영화에 나온 내용과 관련하여)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얼마 전 ‘Pearl’이라는 영화를 집에서 봤는데, 이 영화가 X라는 영화의 ‘prequel’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실 X를 못 본 상태여서 영화 자체에 대한 감흥은 크지 않았지만, 주인공 Mia Goth의 연기는 압권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의 영단어는 ‘prequel’로 정해 보았습니다. ‘prequel’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sequel’을 함께 알아 두면 좋습니다.

책이나 영화 등의 속편 혹은 뒤이어 일어난 일을 다룬 작품을 ‘sequel’이라 합니다. 중세 프랑스어 ‘sequelle’, ‘sequele’ 및 라틴어 ‘sequela 뒤따르는 것, 결과, 결과물’에서 유래합니다. 연속적인 사건, 혹은 숫자, 행동들을 의미하는 영단어 ‘sequence’를 알고 있다면 ‘sequ~’가 '따르다, 뒤따르다, 수행하다, 자연스레 이어지다‘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 쉽게 이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prequel’은 ‘sequel’앞에 ‘before’의 의미를 가지는 라틴어 접두사 ‘pre~’를 적당히 얼버무려 만든 단어인데요. 1970년대에 만들어져 쓰이기 시작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prequel’과 ‘sequal’은 이란성 쌍둥이 같은 단어이니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a prequel to Aliens: 에일리언에 대한 속편

△ The film is a prequel to the hit X-men film series and will focus on the character Wolverine, played by Hugh Jackman. 이 영화는 히트 작품 '엑스맨' 시리즈의 전편이고 휴 잭맨에 의해 연기된 캐릭터인 울버린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김정훈 칼럼니스트는 이투스 247 은평서대문점 원장이자 EBS, YBM 영어 강사이고 저서로는 『EBS 수능완전정복 Basic』 외 40여권이 있다. 가장 바른 길에 가장 빠른 길이라는 신념으로 재수생들과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수능과 토익을 가르치고 있고 월간지 신디더퍼키 선정 ‘입소문난 명강사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