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대한민국 강의 트렌드를 분석해주는 『강의 트렌드 2026(한국강사신문, 2025)』 특강 및 출간기념회가 오는 10월 31일(수) 오후 2시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진행된다.

이 책 『강의 트렌드 2026』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며, 2026년 기업교육 트렌드와 분야별 강의 트렌드를 전망했다.

2026년도 ‘중장년강사’ 강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김순복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순복 강사는 삼성에서 사무 행정업무를 시작, 경기도 교육청에서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내부강사로 활동했다. 전문 강사의 뜻을 품고 공무원 직을 사직 후 2019년 3월부터 가천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를 활동하고 있다. 2022년도부터 현재까지 가천대학교에서 성남시 ‘신중년, 나도 강사다’ 15주 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법인 한국강사교육진흥원 원장을 맡고 있다. 1,500여 명 강사 회원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과 교육청에서 쌓아온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공문서 작성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상담학 박사와 경영학을 전공해 대학에서 사무관리 등 경영학 관련 수업을 10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벼랑 끝 활주로』, 『집중력 혁명』, 『100억짜리 강의력』, 『명강사 시크릿』, 『오늘도 그대 따라 웃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끌리는 사람』, 『설렘주의보』 등 19권이 있다.

Q.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와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제 비결은 한마디로 말해 “경험을 구조화해 실행으로 연결하는 힘”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실패와 성공을 사건-결정-대가-전환으로 정리해 교육 설계에 반영했고, 그 원칙이 재참여와 추천으로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험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의 인터페이스이며, 저는 그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제 비결은 경험을 설계로, 설계를 행동으로, 행동을 성과와 신뢰로 연결하는 일관된 루프였습니다. 모든 강의를 경험에 의한 현장 실무형 중심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강사 양성 과정도 제가 전문 강사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녹여 영혼을 담아 강의하기 때문이겠죠.

Q. 『강의 트렌드 2026』 집필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중장년 강사의 경험을 디지털과 맞춤화로 연결해 행동 변화를 설계하는 분야입니다. 이번 집필은 AI 시대에 중장년 강사가 자신의 삶의 자산을 학습자의 실행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경험은 콘텐츠고, 콘텐츠는 성과로 이어진다”입니다. 데이터가 보여주듯 중장년 강의는 높은 재수강·완주 지표로 신뢰와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 세대 융합 협업, 맞춤형 큐레이션 같은 구체적 시장 기회를 실행 전략과 함께 제시했습니다. 독자는 자신의 경험을 현대적 언어와 도구로 재구성해 즉시 적용 가능한 강의 운영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Q. 『강의 트렌드 2026』 집필 분야 핵심 키워드와 선정 이유가 궁금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경험의 르네상스’, ‘중장년 강사’, ‘경험기반 콘텐츠’, ‘세대 융합’, ‘디지털 리터러시’, ‘AI 협업’, ‘하이브리드러닝, 로컬 크리에이터, 신뢰 브랜딩, 리버스 멘토링, AI 활용교육입니다.

선정 이유는 “경험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인터페이스다.”라는 핵심 메시지로 중장년 강사의 경험을 디지털과 맞춤화로 구조화하면 학습은 ‘정보 수용’에서 ‘행동 전환’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강의 트렌드 2026』 이번 집필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변화나 배움은 무엇인가요?

이번 집필은 ‘경험을 현재화하는 방법’을 다시 익히는 과정이었습니다. 경험을 사실 나열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맥락과 전환의 지점으로 구조화할 때, 학습자의 행동이 바뀐다는 것을 수치와 사례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