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일본의 밀리언셀러 작가 “나카지마 다카시”는 메모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는 “무관심한 마이동풍형”이라고 표현한다. 한마디로 메모를 하되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러 버리듯 자신의 생각을 적지 않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빠짐없이 그대로 베끼는 유형”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을 말한다.가장 효율적인 메모습관은 세 번째인 “물고기 잡은 유형”이라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함께 핵심만 정리한다. 표현방식 역시 그림,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명대사다. 햄릿을 읽어보지 않았거나 모르는 사람도 이 대사만큼은 들어봤을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흔히 말하는 결정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뇌의 정보처리 용량에 비해 처리할 정보가 많을 때 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햄릿처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증세를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이라고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라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칼럼니스트] “비갱신형 보험상품이 좋다고 팔았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갱신형 암보험을 팔라고 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모 보험사의 설계사로부터 상담 의뢰가 왔다. 보험상품이 아니더라도 영업인이라면 누구나 당하는 일이다. 그동안 비판했던 상품을 내가 팔아야 할 때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일 것이다. 일부러 외면하거나 심지어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와 커리어를 한번에 날리는 무모한 행동이다. 고민하는 영업인을 위한 화법을 제시한다.조삼모사(朝三暮四)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한국강사신문 김이율 칼럼니스트]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망설이는 사람이 부쩍 많다. 망설이는 이유를 따져보면 원래부터 그 일에 대해 별 의지가 없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나친 계획과 준비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바람에 행동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의지가 없거나 계획과 준비에만 집착한다는 것은 결국 이 한 가지로 귀결된다. ‘두렵다’이다.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려운 거고 실패가 마주칠 고된 현실이 두려운 거고 비참하게 무너질 실패가 두려운 거다. 그러기 때문에 망설이기만 하다가 끝내는 스르르 뒤로 물러나고 만
[한국강사신문 유영만 칼럼니스트] ‘암묵적 지식’은 폴라니가 고안한 개념입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지식입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것이죠. 손맛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엄마표 김치맛을 터득하려면 엄마하고 장기간 합숙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레시피를 아무리 자세하게 작성해도 담길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암묵적 지식이지요. 문서화해서 언어를 통해 외면화시킬 수 없는 지식입니다.마이클 폴라니는 형식화, 객관화, 문서화, 계량화라는 이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지요. 반면에 명시적 지식은 매뉴얼이나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Q. 결혼 한지 21년 차 된 부부입니다. 남편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함께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서로 의견이 극과 극이라 걱정이 됩니다. 사실 둘 다 경험이 없는 업종이라 배워가며 해야 하지만 성격도 생각도 방향도 달라도 너무 달라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소심하고 안정적이며 꿈도 없이 성실하기만 한 남편, 도전적이고 외향성인 꿈만 있는 오지랖 넓은 아내인 제가 이 사업을 잘 하기 위해 어떤 노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협상을 잘하려면 심리를 공부해야 한다. 협상과 심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의사결정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상대방의 선택과 판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협상교육 활동 중에 ‘최후통첩게임(Uiltmatum Game)’이란 게 있다. 독일 경제학자 베르너 귀스(Werner Guth)가 만든 실험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A와 B가 짝을 지어 10만 원을 나누어 갖는 게임이다. 둘은 완전히 낯선 사이로 앞으로도 영원히 만날 가능성이 없는 관계다.
[한국강사신문 박지연 칼럼니스트] 지난 3월 9일, 우리나라의 미래 향후 5년을 그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었고, 1%p도 안되는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로 당선이 결정되었다. 이번 대선의 특이점 중 하나는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유난히 격화되었다는 것이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도 많이 지친 듯하다. 이 과정을 함께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결과와 상관없이 아쉬움과 씁쓸함이 많이 남았다. 후보자들이 유권자인 국민과 충분하게, 또 원활하게 소통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자리에 임할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기록하고 잊어라.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의미일까? 메모란 단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메모란 기록한 후 잊기 위해서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메모는 단순한 기억의 보조 장치가 아니라고, 수많은 위인들도 강조해 왔다. 안심하고 잊을 수 있다는 건, 항상 두뇌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창의적으로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생각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질까?최근 뇌 과학자들이 밝힌 바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엄마, 나 좀 안아줘!"우리 집에서 귀여움과 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둘째 아들은 시도 때도 없이 안아달라고 한다. 올해 6학년인 녀석이 하는 행동이 퍽 귀여워 나는 글을 쓰거나 설거지를 하다가도 두 팔 벌려 힘껏 안아준다. 아마도 아이가 자라면서 잔소리가 늘어나고 내 두 눈에 가득했던 사랑과 스킨십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리라. 그걸 느낀 아이는 수시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신체적 접촉과 사랑이라는 감정의 연관성은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 얼마 전 흥미롭게 본 기사 중에 첫 만남에서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