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챗지피티]](https://cdn.lecturernews.com/news/photo/202508/185878_447595_3451.png)
[한국강사신문 김태현 칼럼니스트] ‘교실 격차’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현장을 직접 다니다 보니 학교마다 교육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나는 그 현상을 ‘교실 격차’라고 이름 붙였다. 수업 현장을 가보면 지역, 학교, 학년마다 아이들의 특성과 학습 분위기가 제각각 다르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바로 아이들의 잠재력이 얼마나 발현되고 있는가이다.
나는 출강 전 학급별 특성을 미리 받아보며 수업에 대비한다. 이는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한 사전 조사인데, 실제로 수업에 들어가보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교사가 파악한 모습과 실제 모습이 일치하는 경우. 둘째, 교사가 본 모습과 실제 모습이 정반대인 경우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총 네 가지 유형이 된다.
1. 교사가 본 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
2. 교사가 본 대로 가망 없어 보이는 아이들
3. 교사가 긍정적으로 봤지만 사실은 불안한 아이들
4. 교사가 부정적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놀라운 태도를 보이는 아이들
나는 아이들을 파악하기 위해 학급 특성을 참고하지만, 그것이 늘 정확하지는 않다. 그래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러 플랜을 세우고 교실에 들어간다. 갈수록 아이들을 꿰뚫어보는 교사의 시선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많다.
진정 아이들을 위해 교육하려면 우리는 아이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아이들의 잠재력이 어디까지인지를 간파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선입견과 편견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억지로 간파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잠재력을 스스로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 모습을 통해 비로소 교사는 자신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다.
사실 ‘교실 격차’는 학교 안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가정, 학원, 상담실, 교회 등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긴다. 그때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어른이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이 무한히 성장한다. 반대로 아이들을 울타리에 가두고 자신의 삶만이 정답인 듯 강요하는 어른 곁에서는, 아이들의 불씨가 꺼져버린다. 나는 그런 이를 진정한 어른이라 부르지 않는다.
결국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고 있는가?”
“나는 그들의 잠재력을 꺼내주는 사람인가, 꺼뜨리는 사람인가?”
오늘은 교사, 학부모, 교육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관계 형성 능력 – 마음의 문을 여는 힘
교육의 기본 중 기본이지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관계 형성이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이들이 자기만의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을 소홀히 하곤 한다. 외모, 유머, 교안에 의존하기 쉽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처음 보는 어른을 아이들이 어떻게 쉽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신뢰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그렇기에 관계 형성은 교육자의 몫이다. 아이들의 마음의 문은 아이들이 안에서 열어줘야만 들어갈 수 있다. 교육자는 그 빗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며 두드려야 한다.
나는 아이들을 처음 만나면 반드시 이름을 외우고 눈을 맞춘다. 그리고 아낌없는 칭찬과 따뜻한 말을 전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들이 그 자체로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그렇게 대한다. 아이들은 어른보다도 훨씬 예리하게 진심을 간파한다. 따라서 교육자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연인에게 ‘콩깍지’가 씌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어떤 모습도 사랑스럽게 보이고, 하루가 궁금하며, 잘 먹고 잘 자기를 바라는 마음 말이다. 아이들과의 관계도 이와 같다. 나는 수업 중에도 아이들을 향해 장난스럽게 하트를 날린다. 아이들은 처음엔 어색해하지만 이내 즐기고, 두 손 가득 하트를 되돌려준다.
관계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는 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의 편지를 받게 된다. 그 속에는 친구나 가족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한 그들만의 고민이 담겨 있다. 아이들의 빗장이 열린 것이다.
“좋은 수업에는 ‘재미있었어요’라는 평이 남지만,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수업에는 아이들의 ‘사연’이 남는다.”
2. 강의력(스피치) – 말의 힘을 아는 능력
나는 출강을 하는 강사이기에 ‘강의력’이라 부르지만, 이는 강의를 하지 않는 현장의 교육자나 학부모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들과 관계 맺고 소통하는 순간마다 필요한 것이 바로 스피치 능력, 곧 말의 힘이다.
사람은 언어로 살아간다. 특히 아직 자기 삶의 그림을 그려가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말은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다. 깨끗한 백지 같은 아이들의 인생에 우리가 어떤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그렇기에 말의 힘을 아는 것은 교육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이다.
대부분은 스피치라 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연설만 떠올린다. 하지만 사실 일상 대화 속의 ‘스몰스피치’가 훨씬 더 중요하다. 나는 예전에 ‘스몰스피치’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 교육하기도 했다. ‘빅스피치’가 무대 위의 공식적인 말이라면, ‘스몰스피치’는 교실·가정·상담실에서 오가는 일상적인 대화다. 아이들의 마음은 바로 이 작은 순간들에서 열리고 닫힌다.
생각해 보라. 대학 교수님들의 긴 강의를 떠올렸을 때, 수업이 끝난 후 지금까지 뚜렷하게 기억나는 내용이 얼마나 되는가? 많은 학생들이 “지루했다, 너무 길었다”라고 회상한다. 그 수업이 지식은 전달했을지 몰라도, 결국 아이들의 삶에는 남지 않은 것이다. 나는 이것을 가장 위험한 교육이라 본다. 아이들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교육만큼 무책임한 일은 없다. 교육은 반드시 아이들의 인생에 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강의나 교육을 진행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이름하여 ‘미.미.미 법칙’ 이 법칙의 세 가지 요소만 지키면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은 물론 아이들 인생에 남는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바로 재미, 아름다울 미(美, ME), 의미 이 세 가지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
① 재미
모든 교육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재미란 단순한 웃음이 아니다. 웃음은 행복의 원천이자 관계를 열어주는 강력한 무기다. 그래서 연설가나 강사들은 짧은 시간에 청중과 가까워지기 위해 검증된 유머를 사용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아이들과의 대화, 상담, 수업 속에 재미의 요소가 스며들어야 한다. 관심사, 유머, 농담, 생활 속 이야기를 활용해 몰입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하루 6교시 수업을 하기도 하고, 1박 2일 캠프를 진행하기도 한다. 누가 봐도 긴 시간이지만, 끝나고 나면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쌤, 6교시가 6초 같았어요.”
“선생님, 이틀이 하루 같아요.”
“선생님, 평생 저희 담임 해주세요!”
이 말들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다. 재미를 통해 몰입이 일어났다는 증거다. 재미는 아이들의 마음의 빗장을 열어주고, 시간을 잊게 하며, 행복을 경험하게 한다. 웃음은 호르몬을 바꾸고, 행복은 학습의 기억을 오래 남게 한다. 그러니 제발, 아이들에게 행복한 수업을 해주자. 아이들은 재미있는 환경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재미있고 행복한 환경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
② 아름다울 美 (ME)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은 ‘알음(앎, 지혜)’에서 나왔다. 하지만 철학적으로는 ‘나다움’이라는 해석이 널리 쓰인다. 진짜 아름다움은 내가 나일 수 있는 것, 그리고 다른 이도 자기답게 살아가도록 돕는 데 있다.
나는 이것을 ME(나)로 표현한다. 교육자가 전하는 말은 반드시 ‘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나만의 경험과 서사가 담길 때 말은 힘을 가진다.
나는 아이들을 만날 때 이렇게 말한다.
“얘들아 선생님은 너희들한테 오늘 단순히 이론 교육해주러 온 거 아냐”, “나는 너희들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너희들한테 그렇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갈거야”라고 진심을 다해서 말해준다.
그럼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이론만 던지고 떠나는 강사만 봐왔기 때문이다.
나는 진로 강의에서 내가 청소년 시절 어떤 도전을 했는지,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영화처럼 들려준다. 그러면 아이들은 월드컵 결승전을 보는 것처럼 몰입한다. 때론 환호하고, 때론 아쉬워하며, 때론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이야기에 몰입해 어느새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오늘 내가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었던 내용을 특별히 힘 주지 않고 툭 던지기만 해도 끝난다. 아이들 스스로가 이미 받아들이고 결단한 것을 보게 된다.
교육에서 중요한 건 진실성이다. 교육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며서는 안 된다. 솔직히 말해,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가르치는 건 거짓말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누구보다도 빨리 눈치 챈다. 그 말이 진짜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책이나 자료에서 가져온 것인지.
그래서 나는 늘 내 삶의 서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한다. 그렇게 이야기에 몰입한 아이들은 마지막에 내가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받아들이고 결단한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울 美’, 진실된 교육의 힘이다.
③ 의미
아무리 재미있고 감동적이어도, 남는 것이 없다면 교육이 아니다. 교육은 강사를 위한 무대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 진짜 의미 있는 교육은 아이들이 실제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준다.
나는 진로 교육에서는 ‘흔들리지 않을 원칙’을, 취업 교육에서는 ‘언제라도 쓸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만들어준다. 단순히 간단한 활동지를 던져주고 “해봐라”가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 스스로에게 남을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한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도 아이들 손에 구체적인 산출물이 남는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AI 태현’을 선물하기도 했다. 내가 서울로 돌아간 후에도, 아이들은 AI를 통해 내가 전해준 원칙과 자료를 계속 참고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이 아이들의 삶에 의미가 되어주는 방식이다.
아직까지 많은 교육은 ‘의미를 찾게 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교육은 추상적인 감동이 아니라 구체적인 결과로 남아야 한다. 진짜 교육은 의미를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의미 그 자체가 되어주는 것이다.
3. 환경 조성 능력 – 몰입의 장 만들기
아무리 관계가 좋고 강의력이 뛰어나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교육은 금세 무너진다.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관계 형성과 강의력, 그리고 내가 강조한 ‘미.미.미 법칙’이 아이들에게 의미가 되어주는 교육으로 이어지려면 반드시 환경 조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많은 교육자들이 묻는다.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걸 담을 수 있을까요?”
나는 자신 있게 말한다. 물론 가능하다. 시간이 짧으면 집중력이 살아 있어서 짧은 대로 좋고, 시간이 길면 더욱 진득하게 풀어낼 수 있어 오히려 더 좋다. 중요한 건 ‘길이’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하느냐다.
결국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려면 그들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교육자와의 신뢰 관계 속에서 교육 내용에 담긴 재미와 스토리, 의미를 느끼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경험이 필요하다. 의미가 되어주는 교육은 강사의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실천하는 시간이 주어질 때 비로소 실현된다. 그래서 나는 늘 강조한다. 제발 길게 혼자만 이야기하지 말자. 구구절절 지루한 설명으로 채워진 수업은 누구에게도 좋은 수업이 아니다.
교실 격차는 바로 이 지점에서 벌어진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어떤 교사는 핵심을 짚고 아이들이 직접 실천해보고 피드백까지 주는 반면, 어떤 교사는 같은 시간 동안 자기 말만 하다 끝낸다. 결과는 뻔하다. A반 아이들은 경험을 얻고 성장하지만, B반 아이들은 경직된 채 시간을 흘려보낸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법칙이 있다. 바로 ‘90/20/8의 법칙’이다. 휴식 없이 90분 이상 강의하지 말 것, 20분마다 요약할 것, 8분마다 상호작용할 것. 이 세 가지 원칙, 즉 ‘휴식·요약·상호작용’은 교육자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법칙이다. 마인드맵의 창시자 토니 부잔 역시 학습의 최적 집중 시간을 20~50분으로 강조한다. 긴 시간 동안 혼자만 떠드는 강의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이미 증명된 셈이다.
나는 이 법칙을 현장에서 철저히 적용한다. 강의 시작은 나의 스토리와 사례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활동과 토론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마지막에는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코칭하며 피드백한다. 그럴 때 비로소 교육이 살아난다.
발표를 죽어라 싫어하던 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함께 참여하는 환경 속에서 점차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시간에는 당당히 마이크를 잡고 친구들 앞에 섰다. 이런 변화를 볼 때마다 나는 확신한다. 환경이 달라지면 아이는 반드시 달라진다.
아이들에게 동기가 심기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숨겨져 있던 잠재력은 저절로 드러난다. 그 순간 교육자는 아이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또다시 아이들을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교육의 선순환 구조다.
결국 교육자의 환경 조성 능력에 따라 아이들은 같은 시대,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전혀 다른 ‘교실 격차’를 경험한다. 가정에서, 교실에서, 학원에서, 연습실에서, 상담실에서, 교회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모든 곳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꺼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마치며:
교육자의 환경 조성 능력에 따라 아이들은 같은 시대, 같은 시간을 살면서도 전혀 다른 ‘교실 격차’를 경험한다.
관계 형성 능력, 강의력(스피치), 환경 조성 능력
이 세 가지가 준비된 교사와 학부모, 교육자만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다.
결국 나의 교육 능력에 따라 교실 격차가 생겨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이 세 가지 능력을 늘 기억해야 한다.
오늘,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으로 서 있는가.
잠재력을 꺼내주는 어른인가, 꺼뜨리는 어른인가.
그 질문을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태현 칼럼니스트는 진로와 자기주도학습, 리더십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교육 전문가이자, 청소년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커리큘럼 디자이너다. 교육 현장에서 '기린쌤'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게 불리며, 눈높이를 맞춘 소통과 따뜻한 메시지로 청소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이라는 이른 시기부터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한 그는 라디오 DJ, 최연소 행사 전문 MC,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등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통해 꿈을 현실로 바꾸는 도전의 과정을 실천해왔다. 이 같은 개인의 성장 여정을 바탕으로, 현재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학습의 본질, 자신만의 길을 설계하는 법을 전하고 있다.
다이나믹스쿨 전임강사이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진로, 자기주도학습, 리더십을 주제로 활발히 강의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교육이 놓치기 쉬운 본질을 지키되, AI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태현 칼럼니스트는 『김태현의 10대 교육』 코너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학습 불안, 진로 불안, 비교 불안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교사,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날카로운 통찰과 실천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