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자존감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을 때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이로부터의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기에 앞서 나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사랑해야 자존감도 높아지는 법이다.”여기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모습은 충분히 아름답고 빛났으며 사랑스러웠다. 당신은 사랑하는 그 사람과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그 사람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이 원하고 기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일에 치이고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외모관리가 중요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이를 단지 ‘꾸밈’이나 ‘치장’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 만났던 한 입시학원 강사는 “외모관리가 인문학과는 별 연관이 없잖아요”라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외모관리야말로 가장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부터 타인과의 관계, 문화와 사회에 대한 고찰까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인문학과 맞닿아 있다. 신체 이미지는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원하는 외모와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때 나는 변화한다. 외모와 이미지는 곧 나의 생각의 발현이다.”이미지 컨설팅을 할 때 내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활동은 ‘마인드 트레이닝’이다. 나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이미지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 단 ‘긍정적이고 싶은’, ‘세련되게 보이고 싶은’과 같이 ‘~ 싶은’이라는 바람의 표현은 제외하고, 현재 나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한’, ‘~인’ 사람으로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있거나 외모를 관리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모관리에 대한 ‘편향적 시각’이나 ‘부정적 견해’를 가슴에 품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외모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나 기준을 정립하지 않은 채 막연히 스스로를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충분히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임에도 계속 자신을 깎아내리며 부족한 면만을 찾아내려는 사람도 많다. 외모관리에 대해 극단적으로 편향적인 시선을 가진 여성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외모관리를 자신의 삶에서 그 어떤 일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외모지상주의는 버리고 외모 자존감을 유지해라?! 내게 약이 되는 칭찬, 내게 독이 되는 칭찬일까?”내 외모는 온전히 나의 것, 나의 외모 자존감인데도 정작 관리에 있어서는 주변 사람들, 즉 남자친구나 배우자, 가족, 그리고 직장 동료와 동성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들은 종종 나의 외모 자존감에 대해 “이건 아닌 것 같아”, “이게 더 예쁜데?”라는 말로 훈수를 두고 ‘다 너를 위한 이야기’라고 조언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그 조언들이 나의 외모 자존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다며 나를 찾아온 대학 졸업반 C양은 25살이 되도록 단 한 번도 제대로 메이크업을 하고 다닌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녀에게 메이크업을 배우려는 이유를 묻자,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했다. 먼저 얼굴에 남아 있는 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잡티를 커버하기 위해 피부 보정 메이크업을 가르쳐주었고, 흐릿해 보이는 인상을 보완하기 위해 눈썹 메이크업을 더했다. 본래의 이목구비가 살아나자 그녀의 얼굴은 몰라보게 생기 있고 또렷해졌다.C양의 경우 아주 기본적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실제로 만나보니 프로필 사진과 영 다르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최근 이런 웃지 못 할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여자들 중 열에 아홉이 실물보다 더 잘 나온다고 명성이 높은 ‘뷰티 카메라 앱’으로 셀카를 찍기 때문이다. ‘셀카 이쁘게 찍는 법’ 검색이 많은 이유다. 모든 모공과 잡티를 사라지게 하는 건 물론이고, 마치 성형처럼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일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눈 크기를 키우고 블러(Blur) 효과를 주어 얼굴이 인형처럼 보이게 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그러니 민낯 상태에서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선호하느냐고 물으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답이 “저는 그냥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좋아요”이다. 물론 나 또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메이크업을 가르칠 때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스타일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보기 좋으며 그 사람만의 센스가 우러나오는 느낌을 추천한다.얼마 전 메이크업에 관 한 논문 자료를 준비하면서 성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 이미지를 조사해본 결과, 예상대로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사실 주변의 여성들에게 물어보아도 짙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만사가 귀찮은 어느 날, 손에 막 잡히는 옷을 입고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출근을 했다. 그날따라 회사에서는 중요한 회의가 잡혔고 옆자리 동료는 꽤나 신경 쓴 옷차림에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하고 있어 내 모습이 더욱 초라하게 느껴졌다. 다른 동료들은 유난히 더 그녀에게 친절한 것 같아 짜증이 났다.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니 진이 빠져 배가 고팠다. 라면을 끓여 먹으며 밀린 드라마를 보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다. 몇 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났는데 아뿔싸, 출근 30분 전! 오늘도 고양이 세수를 하고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삶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의 목적은 ‘행복’이다. 안정된 직장을 얻는 것도,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도, 때로는 여행을 하고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도 모두 행복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외모 관리는 어떨까?나는 자신의 외모를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일 역시 궁극적으로는 행복하게 살기 위한 행위라고 확신한다. 삶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나를 디자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외모를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처음에는 만족스럽지 않은 외모에 대한 푸